이공계 특성화 대학을 왜 영과고생들이 기피하는지 한 번 써봄


일단 GIST DGIST UNIST KAIST 이런 데가

그냥 지방 국립대 이공계가 아니라

특별법으로 만든 과학기술 특수목적대인 건 다 알 거임

소수정예  등록금공짜  연구몰빵 구조라서

이론상으로는 영과고 애들 가라고 만든 학교 맞음


근데 현실은 뭐냐 이공계 연구원들의 처우와 서울문화생활 선호로

의치한약수와 서울권 대학 아니면 애들 표정부터 썩음 ㅋㅋ

카이스트 포스텍 보다 서울대, 과기원보다 연고서성한을

택하는 경우가 많음 (성대는 수원이라 선호도가 제일 처지기는 함)


왜 그러냐면


첫째로 지리빨이 너무 큼

솔직히 말해서 광주 대구 울산 이런 데서

20대 초반에 살라고 하면

영과고 애들 입장에선  문화여가생활도 잘 누리지 못하고 

연애도 못하고 지하철도 없는 곳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기숙사에서

지내며 여기서 4년 버리는 거 아님이라는 생각부터 듦

학회 인턴 기업 외부 활동이 다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지방이면 이동부터가 스트레스임


둘째 진로가 아직 안 정해진 경우도 많음

영과고 애들 중에 나는 평생 기초과학만 판다 이런 애 생각보다 적음


하다가 의대 갈 수도 있고 바이오 갈 수도 있고

있고 AI 창업 정책 쪽으로 튈 수도 있는데

변리사등 이공계 전문직등도 준비가 힘들어

지방 과기원 가면

괜히 선택지 줄어드는 느낌 받음

나중에 후회하면 어쩔까 하는생각 때문에

서울권이나 의약계열로 튀는 거임


셋째 브랜드 문제인데 이거 부정 못 함 ㅋㅋ

KAIST 포스텍 빼면 나머지는 대학이름 말하고

뭐하는 곳인지를 아직도 설명해야 됨


거기 어디임?

그거 서울대보다 카이스트보다 포스텍보다 연고서성한보다 좋음?

이런 질문 무한 반복임 (설카포보다 좋다는건 아님)


영과고학생들도 부모님도 아직도 이름값 존나 중요하게 봄

현실임


넷째로 정보가 없음 지방 과기원 애들이

논문 잘 쓰고 대기업·연구소 잘 가는 거 맞는데

영과고 고딩들한테 그게 안 보임

지방에서 20대를 보내며 석박사하며 성공한사례 홍보가 너무 약함


그래서  대책 안 세우면

앞으로도 영과고 에서 의치한 대학가거나 서울권 종합대학

이 루트로 탈출하는게 계속될것임


지방 과기원은 서울의 어떤 종합대못지않게

이공계 연구원이 학습하기 너무좋다

교수진과 연구환경은 SPK와 버금하는 수준이다

학습수준등의 문제라기보단 한국 사회가 서울 중독임


이상 긴 글 읽느라 수고했고 반박 환영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