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연세대 수학과
엄마 고려대 경제
아빠는 동네에서 자기 모르는 경찰이 없을 정도 양아치였는데 쪽팔리다고 1년 공부하고 뚫음. 엄마는 엄청 성실하고 노력파.
근데 ㅅㅂ형한테 양아치끼+인싸성격+모범생연기+대가리 다감. 이개새끼 나 어릴때부터 존나패고 맨날 라면셔틀시킴 형 친구들한테 페메로 니네 형 재판본다고 위로받고 그랬다. 고등학교도 오토바이로 등교하고 끝나면 배달뛰던 놈이 아빠처럼 1년하고 연세대 수학과 감
반면 나는? 엄마 머리+아빠 성실성 받아서 좆됐다. 이게 더 비참한게 제작년까지는 그나마 내가 공부하고 주위에서 부모님처럼 하면 된다고 추켜세워져 왔는데 막상 형 연세대가고 나만 수능 좆망한 상태로 남으니까..진짜 죽고싶더라. 주위 사람들이 형한테 내 소식 물어볼 때, 엄마 아빠한테 위로받을 때, 친구들이 내 부모님 얘기할 때 진짜 정신 나갈 것 같다
여기까지 수능 좆망한 재수생 푸념이다..핑계로 들리겠지만 평생 옆에서 형 모습 지켜본 입장이 아니면 공감 못할거다 다들 ㅎㅇㅌ
화이팅
존경스럽다..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