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얘기 아님
6평친 날 반톡에서 생1 고른 애들끼리 답 공유하자했는데
그때 윤도영이 답이라고 올린거 그대로 복붙해서
반톡에 올렸거든. 근데 답 나오고나서 어떤애가 비교해보고
나 태그해서 이새끼 만점인데? 이러는거. 시발 이때 솔직하게 말했어야했는데 차피 6평 성적표 내가 안보여주면 그만이니
걍 별 대꾸없이 읽씹하고 등교함. 근데 시발 점심먹고나니까 애들이 다 소문내서 생명쌤 귀에도 이 얘기 들어가고 하루 이틀 더 지나니까 우리반 안들어오는 쌤들도 다 알더라.
심지어 담임도 빡붕이가 정시한다고 했을때 미심쩍었는데 진짜 열심히 한다면서 간식도 챙겨주고 도저히 진실을 말할 수가 없었음.
처음에는 똥줄 ㅈㄴ 탔는데 나중엔 약간 리플리 환자처럼
내가 진짜 만점인것마냥 행동하게되고 그러다가
성적표 나오기 3일전부터 하루종일 식은땀나고 컨디션 안좋더라
결국 성적표 나오는 날 아파서 등교 못하겠다하고 그 다음날에도 아프다고 담임이 전화하는데 그것도 못받겠다하고 집에 숨어있었음. 근데 담임이 뭐 어떻게 잘 숨겨준건지 등교하고 나한테 아무도 그 얘기 안꺼내더라
입 살짝만 열었으면 나 진짜 자살할뻔했는데
지금도 고맙게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