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부터 친군데 초반엔 그냥 친구의 친구라 엄청 친하진 않다가 고딩때 2년 연속 같은반 돼서 친해졌거든?


얘랑은 진짜 친군줄 알았고 어느정도 서로 선은 지키는 사이라서 오래 유지됐는데


어제 갑자기 술먹자 하길래 집 거리도 걸어서 10분 거리라 저녁 8시에 만나서 술마시러 갔음


그러면서 얘기하다가 나 군대 때문에 자주 못봤고 했어서 그냥 옛날얘기로 재밌게 놀았거든?


그러다가 9시40분 정도 됐으니까 가게 닫아서 집가려는데 걔가 아쉬우니까 그냥 공원가서 맥주나 마시자는데 내가 모기 물리기 싫다고 집가자 했더니 얘가 모텔가서 마시자는거임


나는 전역한지 얼마 안됐으니까 잘 몰랐는데 요즘 친구들끼리도 모텔가서 마신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모텔 갔지 넉넉하게 소주 3병 피처1개 사서 갔는데 마시다가 얘가 막 옛날에 고딩때 뜨거운 국 선배한테 쏟아서 그 선배가 자기한테 욕하고 때릴라 했는데 내가 막아줬을때 멋있었다고 하면서 분위기 개어색해졌는데 무슨 중3때 부터 짝사랑 했다 이러는거야


그러다가 고1때 내가 여친 생기고 배신감 느꼈다 이러면서
지 혼자 술 마시는데 개어색해서 그냥 웃어넘기려다가 얘가 술이 좀 취했는지 나한테 박치기 콩콩 하길래 그냥 집이나 가자~ 하려는데 긴장해서 목에서 말이 안넘어오더라


그래서 난 침대에 누웠는데 얘도 옆에 눕더니 tv 어케 보냐고 하길래 tv틀어줬다가 그냥 잠들어버렸는데 얘가 나한테 막 키스하고 그래서 깼거든?


근데 다시 자버렸는데 아무일도 없었던거 같음 암튼 일어나서 쪽팔리다고 택시 모텔 안 으로 불러서 택시 타고 집갔는데 이거 사귀는거임? 택시타기 전엔 다시 말 좀 하다가 갑자기 택시타고서 분위기 개어색했음 얘 택시 먼저 내리고 난 타고 있었는데 가기 전에 인사는 했거든?


근데 지금 집간지 3시간 정도 됐는데 서로 카톡 안하는중이야 내가 먼저 카톡해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