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철이 든척 하고 성숙해진척 하는거지



범접도 못할 것 같은 때깔나고 번듯한

대기업 대리 30대 형님들,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친해졌는데

첨엔 유식하고 굉장히 똑똑 부러지던 양반들이

어느샌가부터 지난밤 섹스얘기를 풀기시작하더니

우리끼리있을때 말끝에 이기야를 붙이기 시작하더라...

같이 길가면서 복장 야시꾸리한년 스캔하는건 일상이요 익살스러운 성희롱까지 서슴치않더라



가정 꾸린 멋진 사오십 아재들,

분명 나랑 있을땐 좀 꼰대 기질도 있고 한없이 보수적이던 양반들이

지 친구들 옆에 가니



룸싸롱 정마담이 요새 외상을 안해주네

요즘 앞트임 손보고 싶은데 어디 성형외과가 잘하네

자식새끼 공부안해서 뒤지게 패버리고싶네


이런 얘기를 일삼더라 이말이야




겉으로 멋있어 보이고 정말 성숙해보이고 어른스러워 보이는

어른들,

고딩때 개차반ㅡ아 물론꼭 일진을 칭하는건 아님 너네도 친구들하고 다 터놓고 놀았잖아 그런것 처럼ㅇㅇㅡ 놀던 양반들이면

분명 나이를 먹어도 속에는 그 천진난만함이 남아있다고 본다.




글고 이건 사족인데

친한사이인데도,

그 천진난만함을 의도적으로 숨기고

겉으로만 성숙한척 하는 건 좀 많이 좆같음

우리가 다 아는데

니 고등학교때 어땠는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