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먹고나서 엘베타고 올라가려함
어김없이 사람은 공황올것처럼 존나 많고 엘베앞에 빽빽하게 모여잇엇음
여느때처럼 내가 가니까 여자 한명이 나 쓱 쳐다보다가 고개 돌렷는데 이때부터 기분 개좆같앗음
그래도 걍 쳐다본거겟지 하고 그 여자랑 다른애들 몇명이랑 엘베 탓는데
엘베는 항상 꽉 차서 어쩔수없이 그 꼬라본 여자 옆에 잇엇음
엘베 꽉차서 어쩔수없이 옆에잇엇는데 이번에는 걔 친구랑 둘이서 나 동시에 순간적으로 한번 더 쳐다보더라
이때부터 얘네가 의식적으로 나 쳐다본다는 확신이 들어서 그뒤론 얘네 아예 못쳐다봄 공황와서 몸이 굳엇음
그래서 엘베 안에서 여자랑 친구랑 둘이서 하는 대화를 듣게 됨
대화 내용은
여자: "걔 ~~ 닮지 않았냐" 진짜 바로옆이엇는데도 누구인지는 안들렷던거보면 지들만 아는 지인이거나 아님 내가 공황와서 귀가흐려졋던거일수도잇음
여자: 빵 터짐
여자:"저런얼굴 흔해 많이보임" 이러면서 지들끼리 쪼갬
친구: "근데 너 쟤 이름 알아?"
여자: "몰라 알고싶지도 않음"
친구: "쟤 아직도 눈 마주치면 눈 밑으로 깔아?"
여자: ㅇㅇ
이러고 무슨말햇는지는 기억이안남 공황발작 점점세져서 귀도흐려지고 주요한대화만 기억나는거 떠올린거임

이러다가 나는 내리고 걔네는 위층으로 올라가길래 나랑 다른층 쓰는애들인거 알았음
일단 나 두번씩 쳐다본것도 개좆같앗는데 뭔가 느낌이 나 내릴때 뒤에서 비웃는거같앗음 이때 뒤돌아서 확인햇어야됏는데 진짜 발작일으킬것같아서 못함 온몸이 굳는느낌이라서

진짜 이 대화 들으면서 느낀게
일단 내가 남들이 나 꼬라본다고 느끼는게 내 피해망상 때문만은 아니라는걸 깨달음
저 대화가 혹시 옆에잇는 나 꼽주려고 하는말인지도 생각해봣는데 일단 내 와꾸는 흔하지가 않고 독보적인 와꾸인데다가
난 쟤네 처음보는애들이고 심지어 층도달라서 "아직도" 눈 마주치면이라는 표현자체가 나한테 꼽주는거는 아닌거같앗음
분명히 이름얘기를 한거봐서는 정황상 점심저녁시간에 누군가랑 의도적으로 지속적으로 눈 마주치고 꼬라보면서
저렇게 뒤에서 심지어 남들 잇는 엘베에서까지 다 들리게 이름도 모르는 사람 비웃는거 내 눈으로 목격하고
남들은 너한테 관심이 없다, 다 니 피해망상이다 << 이거 걍 개소리라는거 직접 느꼇음
물론 착한애들도 많겟지 남들 배려하고 조용히 다니고 열심히하는애들
근데 내가 의식하는만큼 남들 꼬라보고 비웃는 애들 실제로 많다는걸 느낌
눈 마주치면 아직도 눈 밑으로 까냐는 반응까지 서로 공유하는거 보고 진짜 치졸하게 괴롭힌다는걸 느낌
1월초에는 다른 여자애들 무리가 자기 라인에 잇는 어떤 검정고시 하는 애 다 들리게 라이트쎈 푼다고 뒷담까는거 들엇던적도잇음

마지막으로 드는 생각이
설마 쟤네가 바로 옆에 있는 나 꼽주려고 엘베에서 저런 말을 한건 아니겟지?
일단 나랑 같은 층 쓰는애들도 아닐뿐더러 나는 쟤네 오늘 처음 봣음 눈 마주친 기억도 당연히 없고
쟤 이름아냐는 얘기를 햇는데 나랑 연고도 같은층도 아니어서 마주칠 일도 없는 내 이름까지 궁금해할 이유가 있나?
아니라고 믿고 싶은데
여자가 나 엘베 기다릴때 한번 본건 그렇다치고 내가 옆에타니까 둘이동시에 한번쳐다본거 봐서는
보나마나 내 욕도 존나 할것같다는 느낌이들엇음
길게 적엇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이상하거나 뭘 잘못햇다거나 싶지는 않은것 같다
저런애들이 실제로 많다는걸 직접 확인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는것도 잇긴한데 쟤네때문에 점심부터 지금까지 하루종일 기분 좆같음
갈수록 정신병 max되는거같은데 누구한명이 나 직접적으로 꼽주거나 건드리면 진짜 세게터질수도잇을것같음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