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흔한 컬 하나 없는 흑발 긴생머리의 금테안경을 낀 모범생.


내신 1점대, 모고 수가 화1생2 5합5의 모범생 중의 모범생이지만


날 때부터 미가 흘러 넘쳐 관리를 안함에도 은은한 장미와 같은 예쁨이 있는 그런 의대 준비녀.


문과 삼반수 버러지새끼는 사람새끼로도 안보는 그런 지조높은 의대 준비녀를 타락시키고 싶다.


그 커다란 눈망울을 숨기는 금테 안경을 살포시 걷어내고


가볍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스킨쉽에 화들짝 놀라 커져버린 그 사슴같은 눈망울을 지긋이 응시하며


한 손으로 턱을 잡아 그대로,

숨도 안쉬어질 격럴한 호흡의 진한 키스를 나누고 싶다.



어안이 벙벙한 그녀의 허물을 하나하나 벗겨내어 마침내 나체로의 번태를,

그 태초의 아름다움을 빤하게 관조하고 싶다.




"내가 지금 이런 병신 문과 새끼랑 뭘 하는거지" 라며 당황해하는 그녀의 볼가에 살포시 뽀뽀해주고는


입술의 목적지를 내리고 또 내려


뽀얀 우윳빛깔의 목덜미와 쇄골, 귀를 차례대로 음미하다 그대로 팔을 드러낸다.


그러자 나타나는 샤프심 몇 개.

그리고 코를 아찔하게 파고드는 살짝 시큼한 냄새.


하지만 20초 이상 맡다간, 중독되어 버린다는 그 시큼한 암내를 한껏 들이마시며 혀로 쓰윽ㅡ


그 짭쪼름한 농축 살결을 음미하고는 이내 다시 목덜미를 강하게 쫍쫍 빨아본다.


나지막히 뱉는 작은 탄성.





눈을 질끈 감고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그녀를 확인하고 이내 하복부를 휘젓기 시작하는 왼 손.


아! 플레밍의 왼손 법칙도 모르는 문과 새끼에 왼손 손가락 두 개로 농락 당하는 그 처참한 모습이란!





비록 나 지수함수 로그함수도 모르는 버러지 문과 새끼지만, 너 하나만큼은 제대로 미분 시켜보겠다는듯한 그 강렬한 파고 듦.






이제 그녀에겐 유전도 천체도 벡터도 필요 없다


오직 나의 왼손ㅡ



'주인아씨의 왼손법칙' 만을 각인시켜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