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전역 일병전역 존나 많아지는것 때문임


최근에 병 인사 개정안 나오는 거 보면 전역 직전까지 진누 계속해도 일병만 주구장창 하다가 마지막 달에 상병달고 전역 전 날에 병장 달아주고 전역 시키는 게 가능하다고 하니까 웬만해서는 '병장 달고 전역이다' 라는 기조도 있는데 이건 개정 전 병 진급 관련해서 모르고 하는 소리임.




개정전에는 어땠냐면 상병진급 진누 2번, 병장 진급 진누 1번이었음.


그래서 이 때도 징계 안 받고 사고도 안 쳤는데 3번 풀진누 하면 전역하는 달이나 그 전달에 병장 달아주고 전역하는 루트였음.


"그럼 풀진누에 징계 한 번이라도 받으면 상병전역이네?" 라고 하는 사람들 나올텐데 그러지도 않았음.


왜냐하면


1. 일병과 상병계급에서 각각 최소복무기간인 6개월이상을 복무했고 (조기진급은 제외)


2. 큰 사고(아마 '강등' 이상급의 징계였던것으로 기억함)를 치지 않으면


'지휘관 재량으로 전역전 진급이 가능하다' 라는 문구가 있었거든.


이것도 부대마다 케바케여서 중대장이나 행보관 잘못맜나면 상병전역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가 당시에도 꽤 있었는데 아무리 군 생활 못하고 간부한테 찍혀도 육군본부에서 병 인사명령을 주기적으로 내려줘서 구제 해줬고(얘 왜 상병이냐, 병장진급 시켜라)


ㅈ대보라고 중대장이나 행보관이 상병이나 일병으로 전역 시킬려고 해도 그 과정 자체가 복잡하고 귀찮은 일이어서 (상급부대에 사유서 쓰고 인사과도 행정처리 복잡해짐. 병사 한 명 상병전역 시키는 거 자체가 귀찮고 짐임) 웬만하면 좋게좋게 병장달아주고 전역시키는 케이스가 10에 9이었음.


즉 풀진누(진누3번)에 징계2번 받아도 상병6개월, 일병6개월 이상 했으면 병장달고 전역이 가능했음. 이걸 넘어서서 징계 한 4-5개이상 받아도 병장전역 시켜주는 사례가 비일비재 했음



그러나 지금 병 진급 인사 개정안의 요지는 이렇게 개나소나 병장전역하니 갈아엎겠다는건데 기존의 구제책 같은 거 없애고 빡세게 가지 않을까 예상해 봄.



징계 안 받고 풀진누로 병장전역 가능하지 않겠냐는 소리는 ㄹㅇ 미필임.


간부 징계는 큰 건 아니면 웬만해서는 안 하는데 병 징계는 부바부도 심하고 진짜 오만가지로 다 잡아서 휴짤, 감봉 이런식으로 주기 때문에 아무리 군 생활 잘해도 재수없으면 한 두번 정도는 받을 수 있음. 그게 문제라는 거임. 


나중에 이력서 쓸 때 상병 전역, 일병 전역 이런식으로 들어갈텐데 억지로 끌고가는거면 범죄급 사고쳐서 징계나 육군 교도소 간 거 아닌이상 병장전역 시켜주는 게 맞지 않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