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는 치과의사임

토요일에 내 사랑니가 ㅈ되서 빼야됐음
사랑니 빼는게 존나아프다고는 들었는데 평소에 치과를 거의 안가봐서 얼마나 아픈지도 모르겠고 내 앞에 어떤 뚱돼지년이 치료받는데 울면서 나오길래

존나얼음되서 들어감
의자에 누워서 벌벌떨고있는데 엄마가
안아프게 해줄테니까 긴장하지말라고 쓰담쓰담해줌

그때 나 ㄹㅇ 존나 감동먹어서 가슴이 울컥하면서 눈물이
왈칵 나올거같았음 ㄹㅇ

평소에 잔소리도 많고 귀찮기만 했던 엄마가 갑자기 시발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이 보이면서
가슴이 두근두근 뜀
마음속으로
"어 시발 내가 왜이러지 어째서... 바카... 저분은 와따시노 오카상이라구... 젠장"


치료시작하고
엄마는 맨들맨들 햝으면 기분좋아보이는 부드러운 의료용고무장갑끼고 내 입에 손을 쑤욱 넣고 막 헤집고다녔어

아까전에 엄마한테 설레서 그런지 엄마가 내입에 손을 넣고있으니까 왠지 좀 ..꼴렸음

나도모르게 엄마손가락을 혀로 살짝씩 햝았음
대놓고 빨아재낀것도 아니고 맛도 내 피맛이랑 고무맛이였지만 뭔가 좋아서 계속 햝음


"혀 가만히있어"
그말에 정신이 확들고
'칙쇼... 엄마.. 죄송해요'

그러다가 무슨 이빨에다 주사박는데 시발 존나 아팠고
피랑 침 존나 나오고 엄마앞에서 아프다고 징징거리면 쪽팔리니까 참다가 눈물찔끔 흘리고

다끝나갈때쯤에 입에다가 뭐 넣고 앙 다문다음에 좀 기다려야 된다고 했음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엄마가 내 입술 만지작만지작 하고있었음

마음속으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혀는 엄마 손가락에 낼름낼름 거리고 있었음

다행인건 고무장갑에 묻은 내 피랑 침을 햝는거처럼 보여서 엄마는 별로 이상하게 안봤었을거야

다끝나고 엄마가 내 허벅지 쓰다듬으면서 양치대신 소금물로 행궈라 두시간동안 거즈물고 있어라 뭐라뭐라했는데

하나도 안들리고 허벅지 만져지는 그 느낌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었음


존나 현타를 느끼면서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갔고
마음이 복잡했음
이런 븅신찐따가 엄마한테 설레는 좇같은일을 쓸만한곳이 여기밖에없다 시발엄마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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