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후 이상규는 수훈 선수로 선정되어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가졌고, 김태연이 주위를 맴돌며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김태연은 이상규가 통산 첫 승을 거둔 것으로 착각한 듯했다.

이때 류현진이 등장해 김태연을 말렸다.

종전 이상규의 마지막 승리는 2020년 5월 24일 kt wiz전으로, 1553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이후 육성선수로 계약이 전환되기도 했고, 좀처럼 1군에 모습을 비치지 못했다. 올해 2차 드래프트로 LG에서 한화로 이적했기에 선수들도 이상규의 정확한 기록을 모를 수 있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상규의 경력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류현진은 "첫 승 아니야. (이)상규 LG 마무리 출신이야"라고 말하며 김태연을 만류했다.

2020년 고우석은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이때 LG 소속이던 이상규는 임시 마무리로 기용됐다. 이상규는 28경기에서 2승 3패 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했다. 당시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었다. KBO 리그에서 뛰지 않았지만, 팀 동료의 성적을 꿰고 있는 세심함을 보였다.

한편 이상규에게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준비하던 것을 봤냐고 묻자 "못 봤다. 뒤에서 그냥 동료들이 왔다 갔다 하더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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