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만에 지어지는 신구장이라 나름 관심도 생기고 그래서 좀 아쉬운 점 적어봄
1. 신구장에 걸맞지 않은 관중수용 규모
자칭 인기팀이라는 특이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면서 정작 신구장 관중석은 겨우 2만석따리 ㅠㅠ
대전이라는 압도적인 위치적 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점에서 이미 신구장은 절반은 실패한거 ㅇㅇ
2. 이글스, 대전만의 특색이 전혀 없는 엔팍 복붙형 구장
엔팍 벤치마킹한 거? ㅇㅈ
잘 만든 야구장을 참고하는 건 좋다 이거야. 문제는 참고만 한게 아니라 그냥 복붙을 해버렸다는거.
과연 저 야구장을 보고 야구팬들이 "와 대전의 새로운 야구장이다" 라는 생각이 들까? ㄴㄴ 보자마자 "저거 엔팍 아님?" 이 생각부터 들거다. 이 부분만 봐도 대전 신구장의 설계 기획은 가장 중요한 진실성부터 1도 없는거임. "이번 신구장을 제대로 지어야지"라는 생각보다 "그냥 대충 엔팍 따라서 지으면 적어도 욕은 안 먹겠지" 마인드로 지어버린 거.
3. 야구장에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시설물
인피니티 풀, 복층불펜, 미디어글라스 같은 괴상하고 이상한 시설들에 홍보를 ㅈㄴ 하던데 정작 야구경기에는 1도 쓸데가 없는 시설들
저런 거 만들 비용이 있으면 대전 신구장만의 신선한 특색요소를 넣었어야 함
4. 극단적인 파울존으로 인한 시야방해 확산
그라운드의 외야 파울존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문제는 이렇게 설계를 해버리면 좌측, 우측 폴대 부근 외야라인은 관중시야에 들어오지 않음
엔팍은 그나마 대전보단 관중석 경사도 낮고, 파울존도 덜한편이라 엄청 구석이 아니면 전반적인 시야확보가 잘 되어 있는데 대전은 중앙석에서 관람해도 좌우 외야 그라운드 끝이 아예 안 보이는 구조임
전반적으로 아쉬움밖에 안 남는 신구장이지만 어쨌든 결국 지어진거니 앞으로 보강 좀 하고 잘 사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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