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a94f666b7826af323ef8ff8448864b1a89619ca388778c35e2f9b69b1658989ddda87ceb5f85b17b7207c1764716e


수훈 선수, 정우주 선수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 선발로 등판을 해서 너무나도 좋은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오늘 경기 소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선발 기회가 찾아와서 전날에 좀 당황하기도 했고 많이 설레기도 했는데

그래도 두 번째 선발 등판이어서 처음보다는 조금 덜 긴장하고 잘 준비해서 올라온 것 같습니다.






오늘의 피칭 스스로 몇 점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7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7점이요? 10점 만점에?

10점 만점에 7점.



그럼 나머지 3점은 어떤 부분이 좀 아쉬워요?


1회 투구 수가 좀 많아서 길게 끌고 가지 못한 게 많이 아쉽고, 그게 많이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 전에 투구 개수를 어느 정도 정해놨었나요?


한 60개에서 50개 정도 정해주셔서 그 안에서 최대한 많이 던지려고 했는데...



그 정도 투구 수로 5인닝 던지려고 했던 건 너무 욕심 아니에요?

생각해보니까 욕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10점 만점에 10점, 100점 만점에 100점 줘도 될 것 같아요.

저희가 주기에는 진짜 높은 점수 드리고 싶고, 특히 피칭 끝나고 표정이 상당히 좋더라고요.

들어가서 동료들과 어떤 얘기 나눴나요?



선배님들이 되게 축하한다고 멋있다고 이렇게 얘기해 주셨고,

다들 칭찬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또 궁금한 게 루키로서 이번 시즌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팀도 성적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한 시즌을, 경기 좀 남아 있긴 합니다만, 한 시즌을 치러 온 전체적인 소감을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아직 시즌이 끝나진 않았지만, 이렇게 시즌을 하면서 제가 뭐가 부족한지 많이 느꼈고,

다음 연도를 위해서 뭘 더 준비해야 될지 뼈저리게 느낀 것 같아서, 좋은 선배님들 있고, 좋은 코치 감독님들이 있으니까

올해 겨울에 다시 잘 준비해서 하면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올 시즌을 돌아보면 정우주 선수는 어땠던 것 같아요?


내가 이제 프로 들어오기 전에 생각했던 거랑 좀 뭐 달랐던 점이라든지, 뭐 느꼈던 점 이런 부분들이?



시즌 시작할 때 저는 그냥 마냥 자신감으로 야구를 했었었는데,

상대를 하면서 제 부족한 걸 느끼면서 자신감보다는 제가 부족한 걸 많이 채워나가면서 야구를 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어떤 부분이에요? 구체적으로?



변화구가 일단 많이 부족했고요. 직구의 재구도 많이 불안정했고요.

이 군을 갔다 오면서 재정비할 시간이 있어서 잘 준비해서 올라오니까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오늘 LG 상대로 선발로 나왔는데, 사실 그냥 아직까지 기록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수치상으로 가을 야구에서 가장 만날 확률이 높은 상대가 LG입니다. 오늘 타선 상대하니까 좀 어떻습니까?


일단 너무 무서웠고요.



그러긴 너무 잘 던졌어요.

좌타자가 많기 때문에 되게 신경 써서 던졌던 것 같고,

잘 던졌으니까 코리안 시리즈나 포스트 시즌 가서도 이런 좋은 기운 가져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이거는 그냥 저 혼자 망상이거든요?

포스트 시즌에서 선발 등판 기회 받았으면 이런 생각 혹시 해봤어요?



상상은 매일 하는데요.

저는 저를 써주시는 그런 고직에서 잘 던지겠습니다.






저는 정훈준 선수 인터뷰를 처음 하는데, 스무 살 중에는 역대 1등으로 잘하고 있어요.

모범 답변 이상으로 답을 잘하고 있습니다.

이제 선배들도 가을 야구에 대한 이야기 좀 많이 할 것 같은데요.

가을 야구를 기다리는 팬들이 또 있습니다.

오늘도 매진이 됐고요. 많은 팬분들께 또 다시 감사 인사 한 번 전할 시간 드리겠습니다.



항상 많은 발걸음으로 찾아줘서 정말 감사드리고,

저희가 이렇게 좋은 성적 낼 수 있는 건 팬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정규 시즌 얼마 안 남았는데, 잘 좋게 마무리해서 팬분들이 원하시는 한국 시리즈 가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제가 막내로서 잘 팬들 도와서 좋은 성적 내겠습니다.






이거 진짜 개인적인 질문인데, 원래 말 잘했어요?

잘 못했어요.



많이 는 거예요, 그것도?

네, 인터뷰 많이 하면서 는 것 같습니다.




피칭을 잘하니까 이제 인터뷰까지 늘고 있고요.

다치지 말고, 이번 시즌 가려고 끝날 때까지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