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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또 얼큰하게 먹었다 현진아...
진짜 정말 너무한 날이다 정말 끔찍한 날이야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나도 내 야구팬 인생이
하필이면 대전에, 내 고향에
저런 쓰레기 덩어리같은 야구팀이 눌러앉아
나를 고통스럽게하고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너의 야구인생조차도 빼앗아 버리는구나
이 쓰레기 집단에서
김서현이라는 이름의 더러운 짐승이 마무리투수를 하는 팀에서
피어난 너의 재능은 얼마나 찬란하고 뛰어난 것이었을까
삼성에서 데뷔했다면, SK에서 데뷔했다면
아마 반지는 최소 5개에 메이저 아시아 최다승을 기록한 투수가 되었을거다
그러나 너를 잡은 건 이 악독하고 사악한 똥칰이었지
왜 이재원에 밀려서는 똥칰 선수가 되어서는
메이저 FA 때 왜 한화팬들 생각이 그리도 나서는
비루하게라도 남았어야지 비굴하게라도 구질구질하게라도 남았어야지 남지도 못하고
다르빗슈가 되지 못하고, 노모가 되지 못하고
이렇게 변함없이 엉망인 구단에서 비오는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건지
너도 나도 진짜 쓰레기같은 야구인생이다
패배밖에 없는 야구인생이다
2020때도 꺾이지 않는 나의 사랑이지만
난 오늘 결국 꺾였단다 현진아
똥칰에 대한 나의 사랑이 꺾이고 말았어
미안하다 그저

미안하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