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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화에서의 시간을 야구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성공적인 시기 중 하나로 묘사했습니다.



1. 팀 분위기와 문화: "나다울 수 있었던 곳"


자유로움: 일본에서의 엄격하고 통제된 생활과 달리, 한화에서는 자신이 코디 폰스라는 사람 그 자체로 있을 수 있게 해 주었다고 합니다.

즐거움: 야구를 12살 때처럼 다시 즐기게 되었습니다. 감정을 표출하고, 동료들과 웃고 떠들며, '스타워즈' 덕후로서 스파이크(cleats)를 마음대로 커스텀하여 신을 수 있었던 점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동료애: 기차로 출퇴근하던 일본과 달리, 트럭에 동료들을 태우고 함께 이동하는 등 팀원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2. 류현진 및 동료들에 대한 존경


류현진: 앞서 언급했듯 '전설'이자 '괴물'로 칭하며, 그와 한 팀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 류현진을 위해 우승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베테랑 포수진: 합계 경력 40년이 넘는 노련한 포수들을 전적으로 신뢰했습니다. 시즌 초반 20경기는 자신이 구종을 선택하지 않고 포수의 리드에만 따랐을 정도였으며, 경기 전 분석 미팅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쌓았습니다.


타선과 수비: 자신의 17승 기록은 타자들이 점수를 내주고 수비가 도와준 덕분이라며, 팀 전체의 공으로 돌렸습니다.




3. 전력분석팀(Analytics Department)의 결정적 도움


소통과 능력: 영어를 매우 잘하는 분석원이 있어 소통이 원활했습니다.


부진 탈출: 시즌 중반, 체인지업 각이 무뎌지고 직구가 평평해졌을 때, 분석팀이 "팔 각도가 2인치 올라갔다"는 점을 찾아내 교정해 주었습니다.

가을 야구의 위기: 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 등판 30분 전, 분석팀이 급히 찾아와 "투구 준비 자세(Set position)에서 습관(Tipping)이 노출되어 구종이 읽히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폰스는 이를 즉시 수정하고 마운드에 올랐고, 덕분에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며 분석팀의 능력을 높이 샀습니다.





4. 잊을 수 없는 순간들


흰 나비와 18탈삼진: 한 경기 18탈삼진을 기록하며 류현진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경기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영혼이라 믿는 '흰 나비'를 보며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LG 트윈스에게 기회를 뺏겼다(LG swept it underneath our feet)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5. 계약 상황


잔류와 이적 사이: 시즌이 끝난 11월 시점에도 기술적으로는 한화 소속이었기 때문에 MLB 팀들과 자유롭게 대화하기 어려웠던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토론토의 제안이 들어왔을 때, 가족을 위해 거절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약하자면, 폰스에게 한화 이글스는 야구의 즐거움을 되찾게 해 준 곳이자, 훌륭한 동료(류현진, 포수)와 유능한 스태프(전력분석팀) 덕분에 커리어 하이를 찍고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할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팀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