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자이언츠팬들을 위한 임무였다
자이언츠를 뒤로하고 배신자로서 선풍기로서 살아가는 것,
그 모든 것이 임무였다.

자이언츠의 우승을 위하여, 그리고 무엇보다도  롯데의 팬들, 당신들을 위하여 평생 배신자로서 그렇게 죽기를 원했다. 명예 대신에 오명을, 사랑 대신에 미움을 받았지만...하지만 그래도 노시환은 웃으면서 죽어갔다...
형님 한동희에게 자이언츠의 운명을 맡기고,
자이언츠 팬들을 계속 속여온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