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갤 내용 보면서 생각해본 건데
온 무기군을 하향평준화 시켜서 유저 이탈 원인을 제공한 대표적인 게임 데스티니를 보면 최고 난이도 PvE 컨텐츠를 깰 때 잡몹 한 마리 잡는 데에도 꽤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수준임.
물론 데스티니는 PvP도 존재하기에 저런 패치 방식이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건 아님.
하지만 데스티니에서 PvE 최고 난이도 컨텐츠는 주요한 보상이
1. 그 난이도에서 확정으로 나오는 방어구 최종 강화 소재
2. 일반 무기에 추가 스탯이 붙는 더 좋은 버전의 무기
3. 칭호
정도임.
즉 최고난이도에 시간을 부어가며 도전할 생각이 없는 라이트 유저들은 애초에 저 컨텐츠를 선택할 이유가 없는 거임.
그나마 이유를 꼽자면 1번이 되겠지? 라이트 유저라도 방어구 최종 단계 강화는 다들 하니까.
그런데 1번의 경우 상점에서 교환할 수도 있고, 더 낮은 난이도에서도 확률적으로 드랍되게 하는 등 라이트 유저가 고통받지 않고도 게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들어 뒀음.
이 예시를 읽은 후 우리 헬 다이버즈를 보면 문제를 알 수 있게 됨.
먼저 말하자면 나도 물론 너프 전 만렙 찍을 때까지 레일건에 보급팩, 스코쳐를 든 후 경갑을 즐겨 쓰던 유저였고 그래서 이번 레일건 너프랑 방어구 너프가 굉장히 뼈아프게 다가옴.
하지만 일부 의견처럼 이 게임 7 ~ 9 단계는 각각 자살 임무, 불가능, 헬 다이브라고 명명되어 있을 만큼 어렵게 느껴져야 하는 단계임.
'최고 난이도 컨텐츠라면 진짜 잘하는 사람만이 깰 수 있어야지 아무나 레일건+방어막+브레이커로 딸깍해서 깨는 단계면 이게 무슨 최고 난이도냐!' 라는 의견도 어느 정도는 동의함. 나도 저 세팅 너프 전에는 9단계 말고는 안했으니까.
하지만 진짜 문제는 '슈퍼 샘플'의 존재임.
위에서 말했듯 데스티니에서도 최종 강화 소재인 '승천 합금'이 최고난이도 PvE 활동에서만 확정 드랍됨. 하지만 라이트 유저들도 확률 드랍되는 저난이도 컨텐츠나 상점 교환을 통해 방어구 최종 강화를 할 수 있음.
이 게임이 '7 ~ 9단계를 진정한 고인물들의 생존파티' 로 상정해두고 지금처럼 패치를 할 거라면, '아 ㅋㅋ 레일건 너프당해서 7단계부터 힘들다고? 거기부턴 원래 힘들어야 하는 게 맞음 리이트유저면 6단계까지만 가볍게 즐기라고 ㅋㅋ' 하는 마인드라면, 저난이도에서도 슈퍼 샘플이 드랍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함. 슈퍼 샘플이 없으면 구축함 최종 강화를 못 하는 수준에다 특히 엔지니어링 베이, 로봇공학 연구소 쪽은 2단계 강화에도 슈퍼 샘플이 필요한 수준인데, 이러한 필수 재화를 최고난이도 컨텐츠에서밖에 못 얻게 만든다? 저난이도에서 스트레스 안 받고 즐겁게 게임하려는 라이트 유저들은 구축함 최종 강화를 할 길이 요원한 거임. 추후 나올 무기 강화에 어떤 재화가 쓰일진 모르겠지만, 만일 샘플이 무기 강화에도 쓰인다면 라이트 유저들에게까지 최고 난이도 컨텐츠를 반 강요하는 흐름이 되는 거임.
이번 레일건+보호막+브레이커 교복의 몰락에서 알 수 있는 건 개발진 측에서 원하는 게임의 방향이 우리가 생각하던 이 게임의 재미 요소와 꽤나 다르다는 거임.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패치 기조를 고수할 거라면 슈퍼 샘플이나 희귀 샘플이 저난이도 중난이도에서도 확률 드랍되거나, 하위 샘플을 모아서 상위 샘플로 교환할 수 있게 해 주는 등의 절충안이 필요하다고 봄. 아무리 생각해도 필수 재화를 최고난이도 드랍으로 설정해둔 건 문제가 맞음.
세 줄 요약
1. 교복메타 너프한 건 쓰던 사람 입장에서 뼈아프지만 난이도 변별력 고려하자는 의견 보면 뭐 그럴 수 있다
2. 근데 구축함 강화 필수 재료인 슈퍼샘플이 최고난이도에서만 나오잖아
3. 저난이도에서도 희귀/슈퍼샘플이 확률 드랍되거나, 하위 샘플로 상위 샘플 교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온 무기군을 하향평준화 시켜서 유저 이탈 원인을 제공한 대표적인 게임 데스티니를 보면 최고 난이도 PvE 컨텐츠를 깰 때 잡몹 한 마리 잡는 데에도 꽤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수준임.
물론 데스티니는 PvP도 존재하기에 저런 패치 방식이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건 아님.
하지만 데스티니에서 PvE 최고 난이도 컨텐츠는 주요한 보상이
1. 그 난이도에서 확정으로 나오는 방어구 최종 강화 소재
2. 일반 무기에 추가 스탯이 붙는 더 좋은 버전의 무기
3. 칭호
정도임.
즉 최고난이도에 시간을 부어가며 도전할 생각이 없는 라이트 유저들은 애초에 저 컨텐츠를 선택할 이유가 없는 거임.
그나마 이유를 꼽자면 1번이 되겠지? 라이트 유저라도 방어구 최종 단계 강화는 다들 하니까.
그런데 1번의 경우 상점에서 교환할 수도 있고, 더 낮은 난이도에서도 확률적으로 드랍되게 하는 등 라이트 유저가 고통받지 않고도 게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들어 뒀음.
이 예시를 읽은 후 우리 헬 다이버즈를 보면 문제를 알 수 있게 됨.
먼저 말하자면 나도 물론 너프 전 만렙 찍을 때까지 레일건에 보급팩, 스코쳐를 든 후 경갑을 즐겨 쓰던 유저였고 그래서 이번 레일건 너프랑 방어구 너프가 굉장히 뼈아프게 다가옴.
하지만 일부 의견처럼 이 게임 7 ~ 9 단계는 각각 자살 임무, 불가능, 헬 다이브라고 명명되어 있을 만큼 어렵게 느껴져야 하는 단계임.
'최고 난이도 컨텐츠라면 진짜 잘하는 사람만이 깰 수 있어야지 아무나 레일건+방어막+브레이커로 딸깍해서 깨는 단계면 이게 무슨 최고 난이도냐!' 라는 의견도 어느 정도는 동의함. 나도 저 세팅 너프 전에는 9단계 말고는 안했으니까.
하지만 진짜 문제는 '슈퍼 샘플'의 존재임.
위에서 말했듯 데스티니에서도 최종 강화 소재인 '승천 합금'이 최고난이도 PvE 활동에서만 확정 드랍됨. 하지만 라이트 유저들도 확률 드랍되는 저난이도 컨텐츠나 상점 교환을 통해 방어구 최종 강화를 할 수 있음.
이 게임이 '7 ~ 9단계를 진정한 고인물들의 생존파티' 로 상정해두고 지금처럼 패치를 할 거라면, '아 ㅋㅋ 레일건 너프당해서 7단계부터 힘들다고? 거기부턴 원래 힘들어야 하는 게 맞음 리이트유저면 6단계까지만 가볍게 즐기라고 ㅋㅋ' 하는 마인드라면, 저난이도에서도 슈퍼 샘플이 드랍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함. 슈퍼 샘플이 없으면 구축함 최종 강화를 못 하는 수준에다 특히 엔지니어링 베이, 로봇공학 연구소 쪽은 2단계 강화에도 슈퍼 샘플이 필요한 수준인데, 이러한 필수 재화를 최고난이도 컨텐츠에서밖에 못 얻게 만든다? 저난이도에서 스트레스 안 받고 즐겁게 게임하려는 라이트 유저들은 구축함 최종 강화를 할 길이 요원한 거임. 추후 나올 무기 강화에 어떤 재화가 쓰일진 모르겠지만, 만일 샘플이 무기 강화에도 쓰인다면 라이트 유저들에게까지 최고 난이도 컨텐츠를 반 강요하는 흐름이 되는 거임.
이번 레일건+보호막+브레이커 교복의 몰락에서 알 수 있는 건 개발진 측에서 원하는 게임의 방향이 우리가 생각하던 이 게임의 재미 요소와 꽤나 다르다는 거임.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패치 기조를 고수할 거라면 슈퍼 샘플이나 희귀 샘플이 저난이도 중난이도에서도 확률 드랍되거나, 하위 샘플을 모아서 상위 샘플로 교환할 수 있게 해 주는 등의 절충안이 필요하다고 봄. 아무리 생각해도 필수 재화를 최고난이도 드랍으로 설정해둔 건 문제가 맞음.
세 줄 요약
1. 교복메타 너프한 건 쓰던 사람 입장에서 뼈아프지만 난이도 변별력 고려하자는 의견 보면 뭐 그럴 수 있다
2. 근데 구축함 강화 필수 재료인 슈퍼샘플이 최고난이도에서만 나오잖아
3. 저난이도에서도 희귀/슈퍼샘플이 확률 드랍되거나, 하위 샘플로 상위 샘플 교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적어놓고보니 오해 소지가 있어서 덧붙이면 나도 너프 전이 좋았다고 생각함 난 벌레 쓸어먹는 재미로 이 겜 하러 온 거지 사람들 말마따나 스페이스 다크소울/어크하러 온 게 아님. 물론 개발진 의도/ 일부 사람들 의견도 존중은 함. 근데 그 의도대로 고난이도는 고인물 전유물로 만들 거면 오히려 슈퍼 샘플은 개선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