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9단 헬다이브 ICBM 발사 끝냈다.

일단 오른쪽 50랩 말년병장이 나. 시작할땐 맨 왼쪽 폐급 45랩 Star Marshall(번역모름)이랑 단 둘이서 투입했음. 중간에 둘은 난입이고.
아무리봐도 물계급인지 툭하면 죽어나가는 폐급 Star Marshall 데리고 증원도 0일때 빙글빙글 돌고 지랄하며 어떻게든 핵발사까지 끝내서 빤스런만 남았음.
참 다행이도 어떻게 샘플은 전부 수습해서 올 수 있었음. 폐급 너 이새끼 샘플수습도 못했으면 넌 그냥 역적이었어 임마
근데 내 왼쪽 19랩이 혼자 좀 뒤쳐지더니만 뒤에 타이탄이고 챠져고 스퓨어고 그냥 한트럭을 우르르 끌면서 탈출지점으로 달려오더라.

그순간 우리 셋이서 놀랍게도 말 한마디 의사소통 하나 없었는데도 똑같이 워커 호출 스트라타젬을 연달아 다다다닥 던졌음.
무슨 파워레인저나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하게 나란히 서서는 거의 동시에 다다다닥 누르고 (안겹치게 눈치좀 살짝 보고) 슉슉 던져서는
곧바로 특급배송된 슈트 3개에 셋 다 올라타서 그 많고 많은 벌레떼 몰이 트레인을 문자 그대로 그냥 갈갈 갈아버렸음.
씨바 보고 있자니 환희의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 미사일 슝슝 날아가고 타이탄 넷인가 다섯인가가 그냥 주저앉고 챠져들도 오다가 주저앉아버리고
잡몹들은 셋의 미니건 난사+오토캐논 터렛의 화망 앞에서 초록색 형광 케쳡으로 변해버리고
아쉽게도 19랩은 ICBM때 미리 슈트 불렀다가 챠져들에게 꿍꿍 얻어맞더니 맥없이 터져버린 뒤라서 그냥 맨몸이었는데 도착하더니만 우리 워커 3개 뒤편에서 안아줘요 자세로 팔벌리고 있더라 ㅋㅋㅋ 아마 걔가 스크린샷 찍었다면 가장 맛깔나는걸로 찍었을듯

어쨌거나 정말 감동적인 최후의 1분 30초였음.

워커 없었으면 이거 그냥 4명 다 전멸하고 샘플도 다 떨구고 상처뿐인 승리 엔딩이었겠지만 워커 덕분에 다 갈아마시고 깔끔하게 탈출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