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위해 버그들을 쓸어버리고 있던 평범한 하루였어
비가 왔었는데 토양의 영향인지 대기의 영향인지 비가 검은색에 기름같은 냄새가 나서 기분이 좆같더라고
그렇게 투덜거리면서 버그들을 쏴 죽이다가 우연히 내 다리를 깨물었던 ( 아팠어 ) 스토커 새끼를 추적하다 동료 다이버들 사이에서 나 혼자 떨어져 나오게 되었단 말야
당시에는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내 다리를 깨 문 그 빨갱이 스토커에 대한 분노가 커서 앞 뒤 분간치 않고 대공지원에 기관총까지 빵빵하게 챙겨서 추적했지만 막상 혼자가 되서 하급 버그굴에 떨어지게 되니 조금은 두렵더라고
그래서 혼자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되살리는 주문을 중얼중얼 외면서 동료다이버들에게 지원을 요청했어
거리가 꽤나 있어서 동료들이 오려면 20분은 더 걸릴만한 상황이었지
그러다 내 등 뒤에서 어떤 기척을 느끼고 깜짝 놀라서 돌아서서 기관총을 난사했단 말야?
당연히 버그였어.
짓뭉개져서 스토커인지 뭔지 정확히 구분은 가지 않았지만 버그를 잡아족친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니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그 놈에게 마저 민주주의를 설파하려다 주변에 다른 인기척이 느껴져서 난 몸을 숨겼어.
그런데 이상한 일은 이제부터야.
지원을 기다리면서 너무 움직이는 일은 위험하다 생각됐고 동료들이 오기까지 시간도 꽤 남은 상태라 버그굴의 날카롭게 깎인 자연지형에 몸을 은폐하고 기다리고 있었거든?
딱히 기다리면서 소란스럽게 할 것도. 할 일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또 내가 은신한 임시참호가 좁다보니 나는 자연스럽게 내가 쏴 죽인 그 버그쪽으로 시선을 향할 수 밖에 없었어.
그런데 내가 죽인 버그 ( 정확하지는 않지만 죽지는 않았을지도 몰라.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거든 ) 주변으로 다른 버그들이 3, 4마리가 몰려들더니 버그들이 이상한 소리를 내는거야.
하늘을 바라보더니 끼익 끼익 하는 들어본적 없는 소리를 한 5분간 내는데 뭐랄까.. 그 소리가 마치 울음소리처럼 느껴졌어.
그러더니 그 버그들은 전사한 자신의 동족을 여럿이서 머리 위로 들쳐매더니 자신들의 굴 속으로 사라졌어 .
난 당시 그 모습을 보면서 그 벌레들이 죽은 동료의 시체를 뜯어먹으려하나? 의문을 품었는데 그 광경을 눈으로 본 사람은 그런 목적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을거야.
무엇보다 그 녀석들은 전사한 동료의 시신이 상할까, 조금이라도 불편할까 여럿이 자세를 바꿔가며.. 정말 전력을 다하며 정성스럽게 동료의 시신을 취급하고 있었거든.
그건 결코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었어.
이상한 일이지. 그 버그들은 동료의 시체를 가져가서 어디에 쓰려고 했던걸까?
잡아먹으려고 했다고 보기에는 그걸 왜 자신의 굴에, 그것도 그렇게 정성스럽게 들고 간 걸까?
내가 보기엔 그 생명체들의 움직임엔 전사자를 대하는 어떤 경건함이 서려있었단 말이야.
버그는 지능이 없고 먹기 위한 살육만을 일삼는 괴물들일텐데 지능이 없는 벌레들이 그런 경건한 예우를 갖추는것이 가능한걸까?
난 그 당시 날 발견치 못한 벌레들을 바라보면서 몇 번이고 그 놈들을 쏴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놈들을 쏘지 못 했어.
뭔가 놈들을 쐈다가는 내 안에 있는 어떤 인간성이 훼손 될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을 받았거든 .
그 날 이후로 버그들을 사냥할 때 난 예전처럼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졌어. 그 자식들을 향해 총기를 향할때마다 눈물 흘리는 ( 하하 말도 안되지 ) 버그놈들이 지나가고 그 놈들이 최소한의 감성, 혹은 지성을 갖춘 생명체처럼 느껴지지 뭐야?
내가 왜 이러는거지?
아무래도 내가 너무 피곤한 거겠지?
최근에 쉬질 못했으니 내가 괜한 생각을 하는거겠지?
하하 나도 알고 있어.
우리 정부가 내게 잘못된 정보를 줬을리가 없잖아.
난 좀 자야겠어.
내일 있을 임무가 지역에서 가장 큰 불법방송 선전탑을 공격하는 임무라더군.
그 병신들이 방송하는 그 불법방송은 지금까지 한 번도 귀담아 들은적이 없었는데 세뇌당한 그 녀석들이 참 우습다 생각해.
이젠 정말로 자야겠어 .
좋은 밤 되기를 헬다이버들.
비가 왔었는데 토양의 영향인지 대기의 영향인지 비가 검은색에 기름같은 냄새가 나서 기분이 좆같더라고
그렇게 투덜거리면서 버그들을 쏴 죽이다가 우연히 내 다리를 깨물었던 ( 아팠어 ) 스토커 새끼를 추적하다 동료 다이버들 사이에서 나 혼자 떨어져 나오게 되었단 말야
당시에는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내 다리를 깨 문 그 빨갱이 스토커에 대한 분노가 커서 앞 뒤 분간치 않고 대공지원에 기관총까지 빵빵하게 챙겨서 추적했지만 막상 혼자가 되서 하급 버그굴에 떨어지게 되니 조금은 두렵더라고
그래서 혼자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되살리는 주문을 중얼중얼 외면서 동료다이버들에게 지원을 요청했어
거리가 꽤나 있어서 동료들이 오려면 20분은 더 걸릴만한 상황이었지
그러다 내 등 뒤에서 어떤 기척을 느끼고 깜짝 놀라서 돌아서서 기관총을 난사했단 말야?
당연히 버그였어.
짓뭉개져서 스토커인지 뭔지 정확히 구분은 가지 않았지만 버그를 잡아족친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니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그 놈에게 마저 민주주의를 설파하려다 주변에 다른 인기척이 느껴져서 난 몸을 숨겼어.
그런데 이상한 일은 이제부터야.
지원을 기다리면서 너무 움직이는 일은 위험하다 생각됐고 동료들이 오기까지 시간도 꽤 남은 상태라 버그굴의 날카롭게 깎인 자연지형에 몸을 은폐하고 기다리고 있었거든?
딱히 기다리면서 소란스럽게 할 것도. 할 일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또 내가 은신한 임시참호가 좁다보니 나는 자연스럽게 내가 쏴 죽인 그 버그쪽으로 시선을 향할 수 밖에 없었어.
그런데 내가 죽인 버그 ( 정확하지는 않지만 죽지는 않았을지도 몰라.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거든 ) 주변으로 다른 버그들이 3, 4마리가 몰려들더니 버그들이 이상한 소리를 내는거야.
하늘을 바라보더니 끼익 끼익 하는 들어본적 없는 소리를 한 5분간 내는데 뭐랄까.. 그 소리가 마치 울음소리처럼 느껴졌어.
그러더니 그 버그들은 전사한 자신의 동족을 여럿이서 머리 위로 들쳐매더니 자신들의 굴 속으로 사라졌어 .
난 당시 그 모습을 보면서 그 벌레들이 죽은 동료의 시체를 뜯어먹으려하나? 의문을 품었는데 그 광경을 눈으로 본 사람은 그런 목적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을거야.
무엇보다 그 녀석들은 전사한 동료의 시신이 상할까, 조금이라도 불편할까 여럿이 자세를 바꿔가며.. 정말 전력을 다하며 정성스럽게 동료의 시신을 취급하고 있었거든.
그건 결코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었어.
이상한 일이지. 그 버그들은 동료의 시체를 가져가서 어디에 쓰려고 했던걸까?
잡아먹으려고 했다고 보기에는 그걸 왜 자신의 굴에, 그것도 그렇게 정성스럽게 들고 간 걸까?
내가 보기엔 그 생명체들의 움직임엔 전사자를 대하는 어떤 경건함이 서려있었단 말이야.
버그는 지능이 없고 먹기 위한 살육만을 일삼는 괴물들일텐데 지능이 없는 벌레들이 그런 경건한 예우를 갖추는것이 가능한걸까?
난 그 당시 날 발견치 못한 벌레들을 바라보면서 몇 번이고 그 놈들을 쏴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놈들을 쏘지 못 했어.
뭔가 놈들을 쐈다가는 내 안에 있는 어떤 인간성이 훼손 될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을 받았거든 .
그 날 이후로 버그들을 사냥할 때 난 예전처럼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졌어. 그 자식들을 향해 총기를 향할때마다 눈물 흘리는 ( 하하 말도 안되지 ) 버그놈들이 지나가고 그 놈들이 최소한의 감성, 혹은 지성을 갖춘 생명체처럼 느껴지지 뭐야?
내가 왜 이러는거지?
아무래도 내가 너무 피곤한 거겠지?
최근에 쉬질 못했으니 내가 괜한 생각을 하는거겠지?
하하 나도 알고 있어.
우리 정부가 내게 잘못된 정보를 줬을리가 없잖아.
난 좀 자야겠어.
내일 있을 임무가 지역에서 가장 큰 불법방송 선전탑을 공격하는 임무라더군.
그 병신들이 방송하는 그 불법방송은 지금까지 한 번도 귀담아 들은적이 없었는데 세뇌당한 그 녀석들이 참 우습다 생각해.
이젠 정말로 자야겠어 .
좋은 밤 되기를 헬다이버들.
함내 민주주의장교의 상담을받으십시오
(진리부가 확인 중인 게시글입니다)
글 길게쓰지마라 3줄요약해라 안본다
진짜 분위기창내는거에 도가텄네
자작 소설 쓰는 새끼들 정상인놈 없음 ㄹㅇ
게이야..
하 길게 말 안한다 홀수냐? - dc App
게이게이야 .. 3줄요약 어디갓노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