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단 퀵플 돌리다가 잡힌 icbm판
시작한지 얼마 안지나서
같이 미션하고 부가퀘도 다 깨고
증원도 열몇개 시간도 20분 넘게
넉넉하게 남긴 상태로 수송선이 왔는데
시발 수송선이 뭔 좃버그인지 불도 안나고
타격도 안받았는데 그냥 안타짐

일단 세명이 벌레 막는 사이
방장이던 양키가 수송선에 온갖 지랄을 해도
안타지던지 수송선에서 나와서
바리케이드처럼 모여있던
우리 옆에 보급 포드 부르고
미안하다 우린 여기서 죽는다 이럼

보통 이런 좆버그면 걍 나가는 사람도 있는데
나머지 두명도 양키였는지 한명이 바로
아이 아이 써 이러고 한명은
난 상관없어 벌레들만 죽일수 있다면 이러다가
내 생각난건지 세명이 날 쳐다봄
내가 슈퍼 지구를 위해?
했더니 방장이 우리의 가족을 위해
이러고 난 또 바로 뽕차서 ㅇㅋ 하고 싸움

종일 싸우고 탈출 지점이 벌레 시체로
가득해지면서 우리 시체도 쌓이기 시작
탄이 없어서 근접 공격까지 해대면서
싸웠지만 하나둘 죽고 결국 증원은 0
방장 혼자 살아남은 상황에서 방장이
불이 꺼진 icbm 발사 지역 핑을 찍더니
우리가 해냈어 라는 채팅 이후
자기가 던진 500kg 폭탄에 달려들어 폭사

존나 거의 풀타임 써서 그런지
한편의 영화 속에 있던 느낌이더라
끝나고 구축함에서 다들 포옹하고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