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스톡홀름 지하철인데 이 라인은 처음 타봐서 가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한 8 시 50분쯤 갈 것 같아요. 정말 죄송해요!"

"아냐, 전혀 문제없어. 언제 오는지는 네가 결 정하는 거야. 난 9시 10분쯤 갈 것 같으니까 그때 봐~"

언제 오는지는 내가 결정한다고? 한국에서 조 금 이나마 사회생활을 해 본 나로선 이 개념이 매우 낯설었다. 그래서 난 항상 8시 반부터 17 시까지 일을 하는데 (일찍 나가거나 늦게 오 면 등에 땀이 나기 시작한다) 내 상사 혹은 다 른 직장 동료들은 9시 반에서 10시에 출근하 기도 하고, 3시에서 4시에 퇴근하기도 하며 심 지어 집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아냐 전혀 문제 없어~ 아크로 방이 터지든 말든 언제 출근하는지는 내 좆대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