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은 강철같았다.
사람을 보고 쇳덩이라는 소감은 조금 이상하지만, 틀림없이 강철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수많은 죽음으로 담금질된, 슈퍼지구를 구원할 초인.
눈앞의 사내를 보고있자면 그런 감상이 들었다.
-치이이익
얼어붙은 사내가 캡슐속에서 튕겨나듯 밀려나오고 이내 십수초만에 정신을 차린듯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 상, 당히 오랜만 인것같은데. 하기사 냉동만두 신세였으니 뭘 알겠냐만은. 지금 연도와 간단한 상황을 좀 알려주겠나? "
냉동만두? 아, 기억났다. 분명 메가시티 2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소비하는 냉동식품 이었을텐데.
" 뭐야, 냉동된건 난데 왜 이렇게 얼어붙어 있어? "
" 그야 L1, 니 면상이 그만큼 흉흉하게 생겼으니까. 테르미니드도 기겁하고 도망가겠네. "
" 엉? 아, 어서와. W2. 근데 테르미니드라니? "
어느세 사내의 뒤에선 새로운 헬다이버가 해동된체 걸어나왔고. 비좁아진 문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우리는 조금 움직일수밖에 없었다.
" 테르미니드 말이야. 테르미니드! "
L1의 고막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는건지, W2는 L1의 귀에 대고 크게 소리를 질렀고. 그러자 L1은 기겁하며 W2의 얼굴을 냅다 밀어냈다.
" 이런 사이보그같은 새끼가 소리는 왜지르고 지랄이야. "
" 뭐야, 귀가 멀쩡해? 그런데 뭐? 사이보그? "
" 사이보그! 사이보그가 왜? "
" 내가 알기로 그건, 좀 많이 오래전의 이야기인걸로 아는데. 혹시 오토마톤이라고 알아 친구? "
" 오토마톤? 그건 또 무슨 머저리같은 단어야. "
" 오 맙소사, 시발 우리 함선에 악성재고가 있었네. "
그제서야 W2와 나는 상황을 이해할수 있었다. 눈앞의 L1은, 냉동된체 몇백년이나 잠들어 있었구나.
" 악성재고라니 무슨 좆같은 소리야. 누가 나 좀 이해 시켜줘봐. "
그러고보니, 방어구의 디자인도 묘하게 달랐다. 지금의 제식 방어구와는 미묘하게 다른 단종된 모델들.
" 그, 우선 이쪽으로 와주시겠어요? 현황판을 보시면서 설명을 들으시면 조금 더 이해가 빠르실거에요. "
" 오 민주주의 맙소사. 현황판이 이렇게 깔끔한 디자인이라니. 내가 일루미닛에게 뇌를 뽑힌게 아니고서야... "
" 일루미닛 항성계는 전부 민주주의가 전파되었어요. 지금은 모두 슈퍼지구의 이름으로 해방되었답니다. "
" 그래 친구, 나는 본적은 없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해방되었다고. "
" 일루미닛 그 사악한 새끼들이? 거짓말하지마. 아니지. 그 영약한 새끼들이라면 분명 어딘가에 숨어있을거야. 거기에 내 지급요청서 20000을 걸지. "
한참이나 믿을수 없다는듯 현황판을 이리저리 돌려보던 L1은 그럼에도 일루미닛을 찾을수 없자 결국 툴툴거리며 손을 내렸다.
" 아무튼 이어서 설명드리자면, 테르미니드는 지금 버그를 부르는 이름이에요. 조금 더 열화 되었다는점을 제외하면요. "
" 그건 좀 다행이네. 그나저나 열화라... 어떤식으로? "
" 슈퍼지구에서는 그것들을 잡아서 가축화 시키려는 시도를 했어요. 말못하는 벌레들도 민주주의를 이해할수 있다나 뭐라나. "
" 지랄 염병하고있네. 그것들이 민주주의? 그딴게 아니라 분명 그것들의 체액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이건 아마 ' 말하면 안되는 ' 종류의 정보겠네. "
체액? 그것들을 쥐어짜서 건강식품으로라도 팔았던걸까... 아니, 그런 단순한 이유로 가축화를 하진 않았을텐데. 그럼에도 더이상 의문을 품는것이 위험하단 것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더이상 이 주제를 궁금해 했다가는 슈퍼지구 진리부에 의해서 ' 검열 ' 당하겠지.
" 자료에 따르면 임페일러와 하이브로드 종은 현재까지도 확인이 되지 않고, 아마 멸종된것으로 추측된다고 해요. 적어도 근 몇년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
" 믹서기랑 샌드웜이 멸종된건 다행이네. "
" 믹서기? 별명이 왜 그따구야? 생긴건 차저랑 비슷해보이는데. 좀 세모꼴인 차저? "
" 차저가 뭔데, 이름만 봐선 탱크나 베히모스를 말하는것 같은데. "
" 맞아요. 탱크에게 새로 붙여진 이름인데, 예전보단 살이 좀 찐 탱크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그 주황색 부분이 좀 많아진 탱크? "
" 아무튼 말이야. 믹서기를 믹서기라고 부르는 이유는 간단해. 말그대로 놈은 헬다이버즈를 갈아마신다. 대가리를 땅에 쳐박고 미친듯이 촉수를 휘두르지. 발 근처에서 진동이 느껴지면 순식간에 촉수가 솓아올라 몸을 찢어놓는다. 건물도 놈 앞에선 스티로폼 상자나 다름없어. "
" 설명만 들어도 좆같은데 그거. 멸종된게 다행이네. "
" 흠흠. 아무튼 그런 이유로 버그는 이제 테르미니드로 불리고, 일루미닛은 광속이동 기술만을 남기고 사라졌으며, 사이보그는 더욱, 끔찍하게 돌아왔어요. 기계를 이식하는 정도가 아니라, 육체를 버리고 금속체를 선택했거든요. "
" 반 쇳덩어리나 쇳덩어리나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다만. "
" 대부분의 헬다이버들은 특별 지령없이는 오토마톤 항성계에 발도 들이지 않으려고 해요. 여기 보시면... "
현황판을 능숙하게 조종하는 그녀의 손끝에는 어느세 현재 활동중인 헬다이버들의 통계가 떠올랐다. 적어야 수배, 수십배까지 차이가 나는 숫자.
" 이런 겁쟁이 새끼들. 헬다이버는 그저 지옥에 내던져진 애새끼들이 아니다. 다이브 한곳을 헬로 만드는, 적수들의 지옥이지. "
" 우와, 시발 말에서 틀니쉰내나. 말만 들으면 무슨 우주원수나 제독쯤은 되는 줄로 알겠네. 그래서, 계급이 뭔데? 선장? 원수? "
" 오, 자. 그 눈구멍에 똑똑히 새기도록. 여기 이 찬란한... 뭐야, 내 약장 어디갔어 시발. "
" 어... 그, 프로필이라도 꺼내드릴까요? "
" 아 그래주면 고맙지. 음. 다시봐도 풋풋하게 생겼구만. "
사관생도 시절에 찍은 사진인걸까. 눈앞의 사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더 앳되고, 곱상한 미소년이 찍힌 프로필이 떠오른 패드를 받아든 L1은, 자랑스레 계급란을 확대해서 W2의 눈앞에 들이밀었다.
" 새끼야 임마, 내가 몇번을 다이브했는데. 너희 짬찌들이랑은 비교가 안되요. "
46, 어드미럴. 농담으로나 논하던 제독의 약장. 눈앞의 W2도 몇번이나 9등급 임무를 완수한 베테랑중의 베테랑이었으나, 제독 약장 앞에서는 한없이 빛이 바래졌다.
" 와, 나 시발 처음 봐. 아니 근데 , 이정도면 왜 전역하지 않은거야? 이정도면 슈퍼지구에서 슈퍼 시티즌의 일원으로 대접받으면서 살수있었을텐데. "
" 애송이, 나는 이미 전역을 했다. 그리고 다시 자원입대했지. "
그 말에 프로필을 쭉 올려보자, 그의 가족란이 조금 특이했다. 배우자와 자식, 모두 사망.
" 무슨일을... 겪으신건가요? "
" 음,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그때엔 슈퍼지구도 별로 살기 좋은 곳은 아니였어. 나름 좋은 도시의 소속으로 평화롭게 퇴역신청을 했지만... 버그가 쏟아졌다. 도심 한복판에 말이야. 들고있던 건슬링어로 대처하는건 한계가 있었고, 먼저 도망치게 보냈던 아내와 아이는... 여기까지 하지. "
눈동자속에는 회한이 넘쳐흘렀다.
강철같던 사내는 온데간데 없이, 부숴진 심장을 차마 끌어안지도 못한체 어쩔줄 몰라하는 인간만이 남아, 괴롭다 목놓아 소리치고 있었다.
" 음, 조금 우울해졌군. 다이브 전의 우울은 좋지않아. 좋으나 싫으나 항상 마지막은 즐거워야 하거든. 그런의미에서 W2, 마찬가지로 좆같은 네 면상은 보고만 있어도 제법 유쾌해. 응. "
" 뭐 이 새끼야? "
" 어어? 이새끼 하극상? "
" 뭐 이 새끼님? "
" 옳지 옳지. 굿 보이. "
" 이런 시발... 이런 새끼랑 같이 임무를 나가라고? "
" 님자 붙여야지. "
" 미친새끼님... "
" 그, 그래도 두분 다 베테랑이시니까요! 아마 이번에도 멀쩡하게 돌아오실 거에요! "
" 이 전투가 끝나면 그녀에게... "
" 닥쳐 시발! "
W2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L1의 뺨따귀를 후렸다. 이토록 초연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느세 나도 그를 응원하고 있었다. 저런 그라면, 처음 보는 제독 계급의 헬다이버라면. 분명히 어렵지 않게 임무를 해결하고, 버그를 묵사발로 만들겠지. W2도 아마 이번에도 살아돌아올것이다. 눈앞의 두 사내는 역전의 용사. 수많은 헬다이버의 안내를 맡아왔고, 그중의 구할 구푼은 두번다시 만나지 못했지만. 저 둘은 그 일푼의, 승리의 상징이니. 아마 저 인류의 구원자들은 다시 돌아오리라. 하고 응원하게 되었다.
" 으하하, 아직도 이 멘트를 쓰는거야? 낡았구만 낡았어. "
- 헬포드 대기 완료.
" 자, 슬슬 지옥으로 떨어질 시간이다. 저녁은 지옥에서 먹자고. "
" 그래, 뭐. 팰리컨 조종하는놈한테 좀 빠딱 빠딱 오라그래. 기다리다 죽을뻔했다고. "
" 네, 전달할게요. 다들 건투를 빌어요. "
" 뭐야 시발, 내 저스티스 어디갔어? "
" 저스티스요? 어... 장비 이름인가요? "
" 그래. 철갑탄이 기본장착되고, 총검까지 달린 내 전우 말이야. "
" 개인 화기 목록에도 나와있지 않은데요... 아, 70년쯤 전에 노후화로 폐기되었네요. 총검은 더이상 부착물로 보급되지 않고요. 쓸모가 없다나. "
" 아니 시발. 그럼 파라곤은... 이것도 없네? "
" 그 장비군도 마찬가지로 퇴역된 단종모델이네요. "
" 시발. 그래도 시클은 있네. 진짜 준비 끝났으! "
" 건투를 빌어요. "
이후, 한동안의 교신에 따르면 별 문제 없이 임무를 수행하는듯 싶었다.
" 개 시발! 스토커 둥지가 네개인게 말이나...! SWEET LIBERTY! "
짧은 음성교신 끝에 W2와의 연락이 끊어졌고, 늘 그렇듯. 언제나 파란 신호와 함께 새로운 헬다이버가 지옥을 향해 탄환에 몸을 싣고 떨어져내렸다.
" 시발, 플라잉-테르미니드다! "
신규 변종의 존재와 함께 몇번이고 새로운 헬 다이버가 탄환이 되어 떨어져 내렸으며.
" S-W-E-E-T-L-I-B-E-R-T-Y-!-! "
헬포드로 바일 타이탄의 척추를 끊는 기행을 보였으나, 곧바로 뒤따라 뛰어내린 다른 헬다이버의 헬포드에 분쇄되어버린 헬다이버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L1은 건재했다. 보급품의 요청 경로를 보아, 이미 상당수의 미션을 완료 한체 출구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번에도 아마 그는 살아돌아오겠지.
아아, 분명 그럴것이다.
그는 민주주의의 등불. 수 많은 죽음으로 단련된 제독. 그의 말대로, 적수들의 지옥.
그는 이제 팰리컨을 타고 돌아올 것이다. 그러고선 죽은 W2와 다른 동료들을 기리며 술한잔을 기울이고, 내일이면 다시 새로운 지옥에 몸을 맡기겠지.
그럼에도 그는 오늘은 살아서 돌아올것이다. 그런 예감이 들었다.
-궤도 레일타격 요청!
-궤도 레이져 요청!
-궤도 레이져 요청!
무언가, 무언가 일어나고 있었다. 지상의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는게 틀림없었다.
- 증원 요청!
- 증원 요청!
- 증원 요청!
- 증원 한도 도달! 근처 함선에 엑세스 요청중!
순식간에 죽어나간 셋.
그럼에도 L1의 패널에선 불이 꺼질줄 몰랐다.
손에 땀이 축축하게 나지만, 창밖을 아무리 내다 본들 보이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두 주먹 꽉 쥔체 현황판과 패널을 뒤로하고 응원을 보냈다.
-팰리컨 하강 준비 완료!
아, 그럼에도 그는 살아 돌아온다.
수천명의 헬다이버를 만나왔지만, 수없이 많은 헬다이버들에게 안녕을 고해 왔지만.
그라면 믿을수있다.
-증원 요청!
-증원 한도 도달!
L1,그는 이 지옥에서도 살아 돌아오는구나.
그는 소모품이 아니다.
그는 헬다이버지만, 소모되지 않는다.
더이상 누군가에게 정을 주지 않으려 애쓸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다른 모두가 죽어도, 다른 모두가 지옥에 쓰러진데도.
그는 살아돌아올테니까.
그와 조금 친해져도 좋을지도 몰라.
그는 어떤음식을 좋아할까?
그는 어떤 음료를 좋아할까?
그는 아마 생긴대로 제법 술을 잘 할지도 모른다.
그는 무적의 초인.
민주주의를 등에 지고 오는, 황야를 거슬러올 백마를 탄 초인이니까.
우리가 천고의 시간을 기다려온 구원자니까.
악성재고 따위가 아니였다.
최종병기. 그래, 그런 단어가 걸맞는 초인이니까.
-팰리컨 복귀 완료. 콕핏 개방.
격납고가 열리고, 당당하게 네명이 ... 세명이?
어라, 그가 보이지 않는다.
피곤한걸까? 그래서 팰리컨 좌석에 몸을 뉘인체 졸고있는걸까?
" 저기, 실례할게요? 혹시 한분은 어디? "
P1이 다가온다.
방어구가 조금 달라진것 같은데, 뭐. 파손되어서 교체했겠지.
" 아, P1씨! 돌아오셨군요!
" 임무 종료. 사망한 헬다이버들의 정보를 인계받은 총합 전투 데이터입니다. "
처치수, 명중률 따위가 어지럽게 널린 보고서 데이터가 패드로 날아왔지만,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 이번에도 살아돌아오시다니, 대단해요! 이번 임무는 정말 , 정말 난해했을텐데. "
" 예, 감사합니다. "
" 역시 제독 계급은 뭔가 다른가봐요! 가뿐하게 해결하신거보면! "
" 제독이요? 저는 38, 원수 인데... 무슨 착오가 있으십니까? "
" 아, 아까는 계급으로 농담하신 거였군요! 하긴, 제독이 아니면 어때요! 원수도 대단하고, 이런 임무도 가뿐하게 해결하셨잖아요! "
그말에 불쾌하다는듯, P1이 미간을 찌푸렸다.
" 가뿐하다뇨. 수많은 전우가 희생해서 만들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표현을 조심해 주십시오. 그리고 계급의 사칭은 엄연한 군법 위반 행위입니다. 저는 그런 범법 행위를 저지른 적도 없고, 저지르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
" 무슨 소리에요? 아까 P1씨가 분명히 제독이라고, 애송이들과 비교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
"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저는 그런적이 없습니다. 누구와 대화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이상은 모욕으로 간주하겠습니다. "
" ... 당신이 그랬잖아. "
" 아, 혹시 L1씨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 전투에서는 단 분대장이 한번밖에 교체 되지 않았다고 하던데, 그만큼 실력있는 분이셨나 보군요. 한번쯤 만나뵈었으면 좋을텐데. 여기 그분의 유품입니다. 유품이라 말하기에도 애매하지만, 그분의 망토조각이에요. 특이하게 약장이 훼손된건지, 없어서 회수가 불가능했습니다. 지인이신것 같은데, 받아가시겠습니까? "
" 무슨소리에요? 이 임무에서는 한번도 사망한적이 없어요! 여기, 제 눈앞에 멀쩡히 살아있는게 P1이 아니면 누구! L1, 어? 으? 아? 아니야, 아니, 아니야. 죽었을리가 없어. 내눈앞에 살아 있잖아, 내눈앞에살아있잖아내눈앞에살아있잖아내눈앞에!!! "
" ... 명복을 빕니다. "
" 거짓말하지마이더러운테르미니드새끼야! "
그의 멱살을 붙들기위해 손을 뻗었으나, 시야가 점멸하며 눈 앞이 점점 흐려졌다.
[ SES 해방의 검 함선 소속 승무원 1인이 군법위반-내란죄에 의거 처형.
심각한 수준의 정신이상 증세 확인.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 증세 추측.
안내 부관의 주기적인 교대 및 퇴역의 여부 검토.
Re:인구수의 저하로 인한 추가적 승무원 증원 불가.
현장에서 다량의 푸른광원 및 광선 공격의 확인. 이가 갑작스러운 승무원의 정신상태 악화 와 관련된것은 아닌지?
Re:확인중. ' 실체가 없으며 무해한 행성의 무작위적 빛 굴절현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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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매일같이 죽어나가는 헬다이버들을 보면 부관들이나 다른 승무원들은 헬다이버가 인간이 아니라 무슨 소모품 혹은 고성능 폭탄처럼 보이지 않을까 해서 써봤음.
3줄요약좀
잘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