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도 안나는 어린 시절 사고로 하반신을 못써서 일생의 대부분을 휠체어를 타고 다녔어요


나가서 노는걸 별로 안좋아 해서

크게 불편한건 없었지만


운동부족 소리 안들으려 튼튼한 두 팔로 운동을 하며 몸도 가꿨지만


그래도 한번쯤 두 다리로 걷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어요


오토마톤이 되면 걸을 수 있지 않을까

신체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지금 힘들게 운동하고 몸관리하면서 조금이라도 건강한 상태로

하반신을 살릴 수 있는 수술이 나오는 시점까지 버티는 것 보다

오토마톤이 되는게 빠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