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함교에서 본 민주주의 장교의 얼굴보다

빌어먹을 데바스테이터의 얼굴이 먼저 떠오른다.

숨을 들이쉬면 밀림의 미지근하고 습한 공기가 코를 타고 들어오고

귀를 기울이면 오토마톤의 군가가 들린다.

눈을 감으면 로켓이 날아올 것 같고

정신을 차리면 페트롤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처럼 바닥에 엎드려있다.

하늘에선 드랍쉽이 날아오는데

이글은 응답하지 않는다.

크릭은 해방됐는데 왜 나는 아직도 크릭에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