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2명이랑 같이 시작했는데 둘 다 렙 25 정도 찍더니 질린다고 접어가지고 나머지는 피눈물 흘리면서 혼자 공방 뛰면서 했음
게임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소감 좀 적어봄
1. 우주 배경이 야무졌음. 단순히 배경 몇 개 돌려쓴 복붙이 아니라 행성마다 풍경이나 전함 안에서 보는 우주 배경 디테일이 세세해서 경치 구경하는 맛이 꽤나 좋았음
2. 미션하고 얻는 해골 메달로 채권 한 단계씩 올클 하면서 단계 올리는 재미가 쏠쏠함.
3. 미션 끝나고 결과창 다 보는 게 너무 오래걸림. 4명 전부 동의하면 빠르게 넘어가는 스킵 기능 같은 거 추가 좀. 그나마 지금도 오픈 초반 때에 비해서는 빨라지긴 했는데 아직 답답함
4. 유저들이 임무 클리어하면서 실시간으로 행성 해방률 올라가고 전함 안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실시간으로 공중 지원 부르고 미션 하러 낙하되는 모습 보이는 연출이 매우 신선했음. 이게 1번이랑 합쳐지니까 몰입감이 확 올라가는 느낌
5. 서버 맨날 터지느니 툭하면 튕기느니 말이 많던데 내가 할 땐 별문제 없었던 거 같음. 아주 가끔 튕기긴 했는데 신경 쓰이진 않았음
6. 첨에 낮은 난이도에서 뭣 모르고 게임 막 할 때는 재밌었는데 게임에 익숙해지거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내가 뭘 해서 클리어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공중 지원 발사대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함. 내가 총 백날 쏘는 거 의미 없고 시간 뻐기다가 공중 지원 쿨마다 날리는 게 더 좋으니까 뭔가 직접적인 성취감 같은 게 떨어지는 느낌이긴 함
7. 그래도 공중 지원 이펙트랑 뽕맛은 야무짐
8. 제한적인 이동 수단이나 어케 좀 걍 뛰어다니는 거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단을 줬으면 좋겠음. 대충 맵에 랜덤으로 한두 개 스폰 되어 있다거나 엑소슈트 처럼 1~2회용으로 사용 가능하고 일정 거리 이동하면 기름 다 떨어지는 정도로. 맨날 미션 하나하고 또 하루 종일 뛰어가서 미션하고 또 하루 종일 뛰어가서 탈출하고 하니까 게임 플탐 올라갈수록 마라톤 하는 느낌임
9. 적이 증원 부르는 거 끊는 것 좀 만들어주면 좋겠음. 전투 한번 시작되면 나오는 애들이 몇 마리인데 그중에서 한 마리 늦게 잡았다고 바로 증원 부르고 또 증원 부르고 또 증원 부르고 무한 증원 한번 당하면 게임 ㅈㄴ 불쾌해짐. 증원 부르는 적 죽이면 그동안 증원 부른 시간만큼만 적 나오고 끊겼으면 좋겠음
10. 젤 좆같은 디버프 -> 복잡한 스트라타젬 좌표. 6번에서 이어지는 건데 애초에 공중 지원 없으면 암것도 못하는 겜인데 이거 있으면 겜 2배로 답답해짐
11. 장비는 그냥 룩딸용으로 내주고 따로 자기 캐릭터 스텟이나 스킬 올리는 육성 시스템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이게 많이 아쉬웠음. 갑옷별 능력치, 패시브 때문에 맘에 드는 장비도 못 입고 기본 총기들은 대부분 나사 빠져있고 캐릭터 스펙 올리는 게 없으니 육성하는 맛이 없음
12. 게임 자체가 컨셉질을 잘 해놔서 유저들이 몰입을 더 잘하게 된 거같음. 공식으로도 진리부 타령하면서 드립치고 하니까 친숙한 느낌 이렇게 컨셉질하는 개발사 보는 건 오랜만인 거 같음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확실히 재밌고 뽕맛도 있고 혼자 해도 나쁘지 않지만 지인이랑 같이하면 재미가 확 올라가는 게임임. 오픈 때부터 패치도 꾸준히 해주고 있고 밸런스 관련으로 불타던 것도 금방 머리 박고 고친 거 보면 앞으로 추가 업데이트나 DLC, 패치 방향도 기대되는 게임임.
도전과제 관련 질문 있으면 전부 받음
증원이 계속 터지는건 사실 임포스터가... - dc App
ㄹㅇ
나도 친구 셋이서 했는데 셋 다 25렙 되더니 접음 ㅅㅂ... 나 혼자 70렙인데 썩었다고 놀려 같이 해주지도 않고
공중지원 발사대처럼 느껴지면 대타이탄 스트라타젬 하나만 들고 나머지는 지원무기로 하나씩 잡는 것도 재밌음
공타가 너무 만능인 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