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헬다이버인 아버지를 보고 동경하면서 미래에 저 또한 헬다이버가 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토록 원하던 헬다이버로 차출되게 되었고, 자유가 위협받는 곳이라면 어떠한 곳도 뛰어든다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임무를 계속 수행 해오며 끔찍한 관경을 많이 봐왔습니다.
진리부에서 헬다이버는 강하다. 용감하다. 위대하다. 라고 우상화하지만, 현실은 오토마톤의 작전 이후 전쟁 PTSD에 걸려 제대로 된 일상 조차 이어가지 못하는 동료들과 버그들과의 전투로 인해 불구가 되어 더이상 사람 구실 조차 못하는 대원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번 작전에서 살아남았어도 다음 작전이 있기 전까지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며 항상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게 헬다이버들의 현실입니다.
그 후 저는 깨달았습니다.
슈퍼지구는 헬다이버를 도구 그 이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버그 관련한 사건들도 결국 슈퍼지구의 과도한 욕심으로 벌어진 일 아닙니까? 오토마톤에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더이상 저의 목숨을 슈퍼지구의 과욕을 위해 바치고 싶지 않습니다..
이 곳에 글을 작성하므로써 다른 헬다이버들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더이상 이용 당해서는 안 됩니다.
진리부에서 택배 보냈다 문열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