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글누나 매끈보지...jpg에 열광하는 건


단순히 진리부가 그것을 금지했기 때문인 것 같다.


너흰 이글눈나의 말랑말랑하고 털 없이 매끈한 보지가 아닌


그저 '슈퍼민주주의적 금기를 깬다는 배덕감'에 끌리는 것뿐.


이글누나의 뷰지를 볼 드문 기회를 놓친다면,

다음 기회는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급히 클릭하게 되는 거지.


들어온 김에 내 훈련병 시절 이야기를 좀 들어줄래?


나 훈련병 시절엔, 아크 발사기를 못 쓰게 했다.


아크 발사기를 한번 쓰기 시작하면, 안 썻을때 잡몹 처리를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안 좋다고

나중에 스스로 그걸 알고도 다른 젬을 선택할 수 있는 실력에 쓰라고 하더라.


그땐 메달인줄알고 헐레벌떡 열어제낀 벙커에 있던 아크 발사기가 세상에서 제일 좋았었다.


다른 무기도 다 해금했는데도, 아크 발사기가 최고라고 생각했지.


오토캐넌, 퀘이사 캐넌이 다 있어도 아크는 항상 챙겨갔어.


지금은? 난 아크 발사기는 들지도 않는다


딱히 좋은 지 모르겠어. 반차지 없어지고 병신총 된 것 같다.


훈련병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난 무엇이 변한 걸까? 함선풀업? 샘플갯수? 아니면 요즘 다른 총들이 더 좋아졌나?


아니, 달라진 건 하나다.


아크를 마음껏 발사할 ‘자유‘가 생겼다는 점 뿐.


이제 난 아크를 쏴제낄 기회를 놓치면 다음엔 언제 또 쓸수 있을지 걱정할 이유가 없다.


지금의 내겐 '아크를 발사하는 행위'가 금기가 아니라는 이야기지.


훈련병 시절의 난 아크를 쏜 게 아니야.


내가 그토록 기쁘게 발사했던 건, 바로 '배덕감' 이다


이글누나 매끈 보지라고 해서 뭐가 다를까?


상식적으로, 얼굴 한번 보지도 못하고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는 이글누나는

다이버들에게 성적으로 어필이 되지 않는다. 취향 이전에 본능의 문제야.


그저 펠리컨의 그녀인 이글 눈나.. 그리고 C1 승인서 없이 매끈뷰지를 탐내는 것이

슈퍼민주주의적 금기이기 때문에, 드문 기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글 누나의 가치를 높게 판단하고, 금기를 깨길 원하는 거지.


네가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던 건 이글누나의 매끈한 보지가 아니야.


금기의 파괴다.


보여줄 이글누나의 매끈 보지는 없다.


네가 처음부터 그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