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생각하기엔 그냥 '보이는 목표를 조준한다'인것 같은데, 
실제로는 '목표물의 상판을 때릴 수 있는 상황'같은 추가조건이 있지 않나 싶음.
애초에 대가리 내려찍기위해 만들어진 무기라서 상판부를 못 때릴 것 같으면 아예 조준 자체를 못하도록 하는 식이거나.


생각은 계속 했는데 왠지 모르게 그럴 것 같다는 감이 든 게,
조금 전에 거의 같은 높에서 50미터 떨어진 탱크 두 대 처리한 상황 때문에 그럼.
나와 탱크의 상대높이도 약 3~5미터 내외인 상황.


마르파르크 설원환경에서 약간 비탈진 길이었는데, 둘 다 차체는 완전히 노출이 되어있었고 핑찍으니 조준점도 드러난 상황이었음.
내 시선에서 탱크 하나는 궤도가 위로 치켜올라온 상황이었는데 얘는 락온이 전혀 되지 않았고,
다른 한 대는반대로 포탑 뚜껑이 고대로 노출된 상황에서 즉시락온이 되었음.


대포타워같은 약간 높이 있는 목표는 그냥 조준할때 감도 안잡히다 시선을 위로, 발사각을 끌어올리니 그제서야 조준이 되는 일도 많고,
봇공장도 같은 높이지만 어느방향에선 락온안되더 어느쪽에선 락온이 되는 것도 환풍구쪽 비스듬한 쪽을 때려서 그러지 않나 싶음.


건쉽이나 슈리커같은 비행체같은 경우엔 타겟이 둘 이상 겹치지 않고 최소사거리를 확보한 상황이면 거의 100% 락온이 되는데,
얘네들에겐 이런 락온조건 설정 자체를 따로 두지 않아서 쉽게 조준되는거라고 봄.




물론 상판부를 무조건 때려야 한다는 조건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뭔가 우리가 모르는 조건이 따로 있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