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사 나올 당시에는 무반동 상위호환이니 뭐니 그랬는데 막상 쓰면 쓸수록 점점 퀘이사 자체도 꽤나 불편한 구석이 있고 다른 애들이 보급버프먹으면서 이젠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기 힘든 수준까지 된거같음.


퀘이사는 탄이야 무제한이라지만 연사력이 없다시피하니까 차저나 타이탄이 한번에 여러마리씩 기어나오는 상황에서 다른 무기에 비해 확실하게 불리함. 무반동이나 스피어면 빠르게 한마리 따고 다음놈 잡으려고 준비하고 있을때 퀘이사는 10초넘게 전차 대응 능력이 사라지는거라 막상 순수한 중장갑 담당으로서의 역할은 잘 못해주는 느낌임. 물론 드랍쉽이나 슈리커 둥지 이런데 부담없이 갈길 수 있는 유틸성 + 배낭자리 빔 + 무한탄창이 있어서 여전히 좋은 무기는 맞는데 순수한 대전차무기의 성능은 오히려 다른무기들한테 좀 밀린다고 봄.


무반동포는 사실 퀘이사랑 일회용 하위호환이니 뭐니 하는 소리 듣고 살던거에 비해 대전차무기로서는 가장 완벽한 성능임. 사실 에임이 빠르고 쏘는 즉시 발사된다는거 하나뿐이긴 한데 중장갑 일찐으로서는 정말 완벽함. 유일한 결함이 보급킬러라는거였는데 그 보급이 개선되면서 그 문제가 거의 해결됨. 차저는 보이는 족족 끔살이고 타이탄도 증원굴에서 몇걸음 걸어나올때쯤이면 격파가능함. 물론 탄낙차가 좀 있어서 장거리 활용은 아쉽지만 그렇다쳐도 고난이도서 팀에 하나쯤 있으면 상당히 든든한 픽임.


일회용은 배낭자리 빔 + 쿨다운 60초라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결국 60초에 두발 쏠 수 있는 대전차무기라는 점에서 절대 메인이 될수는 없음. 다른 스젬으로 대전차 성능을 챙기는걸 감안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대전차무기로서는 보조적인 역할밖에 수행이 안되는데다 결국 들고 다닐 수 있는건 한발이라는게 은근히 큰 단점임. 다른 무기 쓰다가 필요할때만 꺼내쓴다 하더라도 항상 떨어지는걸 기다려야하고 한발은 항상 들고다닌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두발은 그 자리에서만 주워 쓸 수 있다는게 생각보다 커서 이리저리 쫓기느라 한발은 주웠지만 나머지 한발은 실종되는 일도 흔히 일어남. 여러모로 메인 대전차무기라기보단 지원무기를 별도로 쓰면서 안정적인 중장갑 대책을 갖고싶다 뭐 이런 감각으로 쓰는 무기라고 생각함. 그리고 실제로도 잘만 쓰면 궤도레일보다 효과적인 대전차수단이 될 수 있음.


스피어도 락온이슈만 제외하면 성능 자체는 고트 그자체임. 한번 락온만 성공하면 에임이 필요없는데다 연사력이 모든 대전차무기 통틀어 가장 좋음. 장전속도가 가장 빠르기도 하고 한번 락온된 상대는 장전 끝나고 겨눠도 락온이 안풀려서 타이탄같은 경우 증원에서 기어나오기도 전에 즉사시킬 수 있음. 물론 그 개쩌는 성능의 대가로 장탄이 상대적으로 적고, 근거리에 있는 애들 쏘면 그냥 우주로 날아가고, 약점을 노릴 수가 없어서 차저나 헐크같은 애들도 한방에 못잡는 등의 애잔한 요소들이 늘어서있긴 한데 타이탄 헤드 1방의 가능성은 충분히 매력적임. 문제는 진짜 단 하나 락온이슈인데 솔직히 가끔 지랄나긴 해도 못써먹을 수준까진 아니라고 봄.


까놓고말해 이게임 밸런스가 솔로로 하느냐 아는사람하고 하느냐 공방을 도느냐 스텔스플레이를 하느냐 마느냐 등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뭐라 말하기 힘든 느낌이긴 한데 적어도 전차무기쪽은 하나같이 장단점이 있어서 꽤 황밸같은 느낌임.


이제 함선모듈 보급 버프만 정상 적용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