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크발사기는 자동조준이 된다

이 물건은 조준점에서 가까운 대상을 자동으로 타겟팅한다.

그러니 정밀조준같은 행위에 별 의미는 없고 그냥 적당히 그 방향으로 쏘면 뭔가가 맞는다. 물론 그 뭔가에는 아군이 포함된다.

이건 장점이면서 단점이기도 한게 지형에 가려진 상대도 타겟팅해버리기 때문이다. 평지에서보다 언덕을 넘어오는 적과 싸울때 진짜 밥먹듯이 불발이 발생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물론 그 외의 수많은 이유로도 불발이 터진다. 예로는 사거리 너프 이후 발생하는 발사 이펙트는 보이지만 실제로는 닿지 않는 현상을 들 수 있다.


2. 아크발사기는 생물의 중심을 향해 발사된다.

이 물건은 반드시 대상이 되는 생물의 중심을 향해 발사된다. 고로 특정 부위를 노려서 공격하는 행위 자체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가령 차저를 정면에서 마주보는 상태에서 쏠 경우 어지간하면 머리에 맞지만, 각도가 조금 틀어지면 몸이나 앞발에 맞는다. 타이탄의 경우 높이 때문에 머리는 절대 맞출 수 없고 무조건 몸통이나 다리에 맞는다. 


하지만 부위별 데미지가 별도로 누적되는 점은 다른 무기와 마찬가지기 때문에 발사각도를 통제하지 않으면 차저가 수십대를 쳐맞고도 죽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헌터가 한방에 죽을때도 있고 살때도 있는 이유 역시 이 때문으로, 발사각도의 문제로 다리나 날개같은곳에 맞아서 생존하는 것이다. 물론 그걸 안다고 우리가 뭘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던대로 쏘면 된다. 


오토마톤전에서 아크발사기가 묘하게 약하게 느껴지는 이유 역시 이때문인데 중심을 향해 날아가는 특징 상 오토마톤들은 거의 헤드샷이 뜨지 않기 때문이다.


3. 아크발사기는 차저 앞다리를 파괴할 수 있다.

진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정보지만 차저 앞다리에 3~4방 정도를 맞추면 장갑이 파괴되서 경장갑 무기로 관통이 가능하게 되는걸 확인했다.

근데 2의 요소로 인해 사실상 실적용 가능한 테크닉은 아니고 가끔 영문을 알 수 없게 장갑이 벗겨진 차저가 보이면 아크발사기가 그랬을수도 있다는 정도다.


4. 버프된 아크발사기의 경직은 개쩐다

너무나 개쩌는 나머지 달려오는 차저조차 맞으면 움찔거린다.

물론 그냥 움찔거릴뿐 딱히 달려오는걸 멈추는것도 아니고 '아 그래도 내가 이녀석을 아프게 했구나' 라는 사소한 기분을 더해줄 뿐이다. 솔직히 계속 쏜다고 멈춰줄것도 아니면서 왜 움찔거리는지도 모르겠다. 아군을 튀기기 싫은 선량한 아크 유저라면 차저 대책으로 반드시 기절수류탄을 챙겨가는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