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훈련받았고, 브라시 장군님한테 인정까지 다받았는데,
심심하면 다이버들한테 샘플 내라 하고,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다이브시키고 했는데, 거 위에 SEAF는 뭐 했어!

슈퍼지구, 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자기 자유 한 개 제대로 할 수없는 지구를 맨들어 놔놓고 "나 A급 시민이오!" "나SEAF요!"
그렇게 자유업고 끄드럭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그래서 해방한 행성은 철수해도 된다고 줄줄이 모여가 가지고 성명 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입니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이렇게 수치스러운 일들을...하고, 행성 돌려받으면 우리 슈퍼지구 시민들 잘해요.

경제도 잘하고, 문화도 잘하고,투표도 잘하고 슈퍼지구 시민들 외행성 나가 보니깐 못하는게 없는데

불법연구소도 잘짓고, 710도 잘뽑고, 연구도 잘하고 못하는게 없는데!

왜!

행성 방어만  왜 못한다는 얘깁니까?

실제로요

행성간에  보급로도 있고 오토마톤과 테르미니드 사이에도 균형이 있는데, 버그의 유사시라는건 뭐 있을 수도 없지만 전쟁도 유사시도 있을 수가 없지만

그러나 전쟁과 유사시를 항상 우리는 전제하고 준비하고있는데

오토마톤도  그렇게 준비하지 않겠습니까?

슈퍼지구가 행성을 통제중일 때 오토마톤을 대비하는 자세, 테르미니드를 대비하는 자세, 그래도 슈퍼지구가 말발이 좀 있지않겠습니까?

방어시설도 없는 행성이, 오토마톤들이 민간 시설에 폭격을 할 건지 안 할 건지 그것도 예측 못하고, 어느 시설에 폭격할 건지 그거 하나 예측 못하는 나라가 그 험판에 가 가지고 무슨 우주평화를 .....

"다시 뺏길 일 없을 거니까 그런 걱정할거 뭐 있노",  그럴바에야 뭔데 SEAF가 있기는 왜 있어야 해

여기까지 몰라서 딴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지마는, 난 그분들이 행성 해방의 기본 원칙, 기본 원리조차 모른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명색이 슈퍼지구 정예군대를 나왔다는 사람들이 행성 탈환 문제, 오토마톤의 유사시에 두 종족간의 긴밀한 관계가 생긴다는 것을 모를 리 있겠습니까?

근데 또 알면서, 알았다며 왜 행성 방어를 지금까지, 지금까지도 할 엄두도 안 내고 가만 있었을까, 참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모든것이 사회주의 하는 것만 반대하면 다 정의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흔들어라 이기지, 흔들어라 쟤, 저 난데 없이 굴러들어 온 놈.

그건 그렇고 슈퍼지구 시민들이 언제 구원받냐...

정직하게 하자.

언제 구원 받을 걸로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대게 은하계를 전부 해방시키면 실질적으로 구원 받을것으로 보지 않습니까?

이제는 뭐 오토마톤이고 뭐고 반역자들 때문에...

하여튼 그게 뭐 전쟁 시작한 지 100년이라고 한번 잡아봅시다

우리가 외계놈들의 몇 배...몇  밴지 숫자 를 지금 외질 못하겠는데 여러 배를 쓰고 있습니다, 몇백 단위 아닙니까?

백 배도 훨씬 넘네요.백 배도 훨씬 넘는데 이게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근 100년간 이런...  그...차이가 있는 국방비를 쓰고 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슈퍼지구의 국방력이 오토마톤보다 약하다면 100년전에는 어떻게 견뎌왔으며,그 많은 돈을 우리 SEAF들이 떡 사 먹었느냐?이기지, 옛날에 진리부 장관들 나와가지고 떠들어쌌는데 그 사람들 다 직무유기한 거 아니에요?

그 많은 돈을 쓰고도 아직까지 오토마톤보다 약하다면 이거 직무유기한 거죠?

정직하게 보는 관점에서 국방력을 비교하면 SEAF는 이제 뒤로 나와도 괜찮습니다

"그 뭐 군대 비슷한건데 기왕에 있는 건데 그냥 쓰지, 자위군으로 놔 두지 뭘 거 시끄럽게 옮기냐?"
그렇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시끄럽게 할...안 하고 그냥 넘어가면 좋은데 제가 왜 그걸 옮겼냐? 옮기는 데 동의했냐?

심리적 의존 관계, 의존 상태를 벗어나야 됩니다. 시민들이, '내 행성은 내가 지킨다'라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방어가 되는것이지

헬다이버들한테 매달려 가지고 바짓가랭이 매달려 가지고 응디...
헬다이버 응딩이 뒤에 숨어가지고 "형님, 형님, 형님 빽만믿겠다."
이게 통제 민주주의 시민들의 안보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통제 민주주의란 말 자체가 염치가 없지 않습니까?

외계종족 군대가 왜 우리 시민 땅을 가져갑니까?

자원을 파내도 우리가 파내야지요.

그런 각오로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무슨 행성 해방이나 또 그 밖에 무슨 일이 있을 때 오토마톤들이 총 들고 "그럼 그 행성 가져갑니다" 이렇게 나올 때, 슈퍼지구의  대통령이 "그러지 마십쇼" 하던지 "예 덤비십쇼" 하던지... 말이 될 거 아니겠습니까?

"나 침략해요!"  하면 다 까무러치는 판인데, 헬다이버 혼자서 어떻게 오토마톤하고 대등한 전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완전하게 대등한 전쟁은 할 수 없습니다.

테르미니드는 생각이 없습니다.오토마톤은 약합니다

그런...그..저...  헛소린 하면 안 되고,
오토마톤과 테르미니드가 은하계 전쟁 영향력에 상응하는 대응를 해야 됩니다.

우주 힘센 진리부가, 우주 힘센 SEAF가 "여기 칩시다,여기 이렇게 싸웁시다"  하면은 어지간한 헬다이버들은 따라가는 거지요
슈퍼 지구가 주도하는 질서, 그것을 거역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통일국가, 통제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체면은 유지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때때로 한 번씩 방어 성공이라도 해야 할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헬다이버들이 해방시킨 뒤에 빠지면 다 죽게 생긴 행성에서, 다 죽는다고 시민들이 와들와들 사시나무 떨듯이,떠들 듯이 떠는 행성에서....
무슨 SEAF가 오토마톤의...로봇들하고 버그들하고 만나서 대등하게 싸워 행성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심리적인 이 의존 관계를 해소해야 된다고...

그래서 다이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