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된 민주주의를 전파하느라 불철주야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우리 헬다이버들
그러나 통제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은 항상 남아있다.
'통제된' 민주주의 인데 자유란 어떻게 존재 한다는 것인가
자유의 개념이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헬다이버들이 입에 달고 사는 달콤한 자유란 대체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란 말인가
그 답은 의외로 가까이서 얻을 수 있었다
슈퍼한 지구답게 자유의 개념도 꽤나 슈퍼했다
복잡한 또는 어려운 선택으로 인한 부담으로부터의 자유
개인은 어려운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
이딴게 어떻게 자유란 말인가
아무 생각 없이 따르기만 하는 거라면 대체 오토마톤과 다를 게 무엇이란 말인가
이러한 자유의 개념에 깊이 세뇌된 사람의 예시는 가까운 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마다 선호도를 확인하여 후보를 할당해주고 그 후보에게 투표를 한다
선택의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줬다
그냥 찍기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
그러나 선정된 후보는 어떤 과정으로 선정이 되는지, 후보가 맘에 안들 경우 변경이 가능한지 투표를 거부할 수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다면 슈퍼지구의 투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투표권을 가진 시민은 자기에게 할당된 후보에게 찬성표를 넣는다
이 과정은 모두에게 공개되어야 하며 반대표나 숨기는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투표함 내에 있는 투표된 용지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마치 공산당의 투표를 보는것 같지 않은가
이것이 슈퍼 민주주의 그리고 통제된 민주주의의 실체다
민주적인척 하지만 가장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유지되는 정부다
선택의 자유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자신의 권리가 박탈 당하고 통제되고 있다는 생각으로부터의 자유
이것이 슈퍼지구가 원하는 자유라는 것이다
나는 개인이오.
끌어내라 불순한 사상을 가지고 있네
슈퍼-mbti는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유권자의 후보를 선정해내는 가장 우월한 선거제도인데
저는 이 글을 실수로 눌렀음을 명백히 알립니다.
옳게된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