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는 애착과 애정, 그리고 약간의 과몰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빨리 멍멍이 드론이 나왔으면 좋겠다.
전투는 안 해도 되고 그냥 등에 보급팩 메고 따라왔으면 좋겠다.


가끔 땅에 필드보급팩이나 샘플이나 뭔가 다른 오브젝트가 있으면 가서 물어왔으면 좋겠다.
필드 보급팩은 알아서 등 뒤에 메고, 샘플이나 오브젝트는 자동으로 먹어지는 게 아니라 원반 물어온 멍멍이처럼 물고 주인 앞에서 대기했으면 좋겠다.
상호작용하면 먹어지고 멍멍이 머리도 쓰다듬어지면 좋겠다.




전투 때는 인공지능 꼬이지 않게 그냥 꺼졌으면 좋겠다.
공격 한대라도 툭 맞으면 바로 땅 파고 들어가서 전투 끝날 때까지 숨어 있다가 전투 끝나면 나왔으면 좋겠다.
인공지능 안 꼬이게 멀리서 전투가 끝나도 알아서 주인 옆에서 땅 파고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도 그냥 멍청한 것뿐이지 주인을 끔찍히 잘 생각해 주면 좋겠다.
원거리 공격 당하면 땅속으로 들어가지만
주인이 근접 공격 당하면 나와서 용감히 싸웠으면 좋겠다.
가장 약한 스캐빈저나 근접 트루퍼 한 마리 정도는 왕 하고 물어 죽일 수 있지만
헌터나 버서커나 스토커 같은 놈한테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 그래도 물러서지 않고 용감히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하는 그런 착한 친구였으면 좋겠다




드론 컨트롤러는 로버독처럼 배낭이 아니라, 배낭칸 차지하지 말고 그냥 산책줄 같은 간단한 거였으면 좋겠다
주인이 죽으면 땅속에 숨어 있다가 증원된 주인이 가까이 가면 땅에서 기어 나와서 반갑게 맞아줬으면 좋겠다
주인 말고 다른 사람이 가도 반갑게 맞아줬으면 좋겠다
자기 산책줄 (컨트롤러) 자기 입에 물고 가까이 가서 꼬리 흔들고 상호 작용으로 먹으면 그 사람 따라가면 좋겠다
다른 사람 따라가다가도 진짜 주인 나타나면 그 사람 허리춤에서 산책 줄 (컨트롤러) 뺏어서 입에 물고 원래 주인 앞으로 가면 좋겠다.





함선 모듈 업글로 '민주주의 정신이 검증된 가장 충직한 드론에게 한하여, 금지된 고지능 인공지능 모듈과 이족 보행 모듈을 허가합니다'  이런거 있었으면 좋겠다.  
그거 업글하면 이제 두발로 벌떡 일어나서 협동재장전 같이 해주면 좋겠다.
그거 업글하면 추가로 내가 승리포즈하거나 감정 표현하면 옆에서 그대로 따라 했으면 좋겠다.
내가 감정 표현했을 때 다른 사람이 안 받아주면 멍멍이 드론이 와서 나랑 감정 표현해주면 좋겠다




이런 멍멍이 드론 좀 나왔으면 좋겠다.


서양놈들 어린이 지키는거 좋아하는 것 처럼 멍멍이도 존나게 좋아하는 걸로 아는데
이런 애착가는 멍멍이 드론 나와주면 개떡상이다 ㄹㅇ
게임에는 약간의 과몰입이 필요하다.   아주 약간의 과몰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