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확실히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는 결정적인 이유가
기존에 바일 스퓨어 정도 빼면 되게 정직했던 테르미니드 패턴에
새로 추가된
알파 커맨더(알파 워리어), 스포어 차저, 임페일러 전부 다 교전 환경을 진창으로 만드는 기믹들인데
결과적으로 교전 지속 시간을 너무 늘어지게 만들어서 ->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패트롤 꼬이고 -> 증원 쿨 돌아서 증원 다시 터지고 -> 악순환
이 돼서 너무 소모적이고 전투의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힘들고 혹은 도망다니는 것 말고 선택지가 없어져서 재미가 없다고 느낌
근데 9단, 10단은 기존의 정직했던 테르미니드 패턴에 맞춰서 패트롤 스폰 쿨타임이 과하게 짧고, 몹 테이블 구성의 대부분이 베히모스 / 알파 커맨더 같은 상위호환 개체로 대체되어있고 당연히 자체 물량도 심각하게 쏟아져 나와서
위에 패턴을 너무너무 심각하게 강화시킴
근데 딱 8단으로만 난이도를 낮춰서 패트롤 스폰 쿨타임이 조금 줄어들고, 물량 조금 줄어들고, 기믹형 까다로운 개체들의 비율이 줄어들면
새로운 교전으로 꼬이기 전에 눈앞의 전투를 끝낼 수 있음 그리고 이렇게 여유가 생기면 새로 추가된 기믹형 몹들도 전투에 변수를 추가하고 새로 대응하는 재미로 작용하긴 하는 것 같음
물론, 이미 대부분 유저들은 9단 혹은 그 이상으로 눈높이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개발사가 적절히 패치 전 9단과 패치 후 9단의 밸런스를 맞췄어야 하는게 이상적이긴 하지만 암튼 내 생각은 이렇다고
애초에 얘네 저단 잡고 밸런스 맞춘거 맞는거 같긴함 그냥 단순 생각해도 6단도 못깨는 좆병신들인데 상위 난이도에서 어떤일이 있을지 알고 한패치는 아닌거같음
유저 자존심 상 돌아가기도 쉽지 않고 그거 감안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왜 유저가 게임에 맞춰서 변화해야하냐... 이게 롤 같은 겜도 아니고
나도 10단은 하루 한판만하고 나머지는 8단만 줄창 하는편임 ㅋㅋ
5단, 잘해봐야 6~7단까지가 디자인된 난이도고, 그 이상 난이도는 그냥 무지성으로 배율 때려먹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