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문제는 패치가 게임 재미를 망치는 방향으로 자꾸 바뀌고 있다는 거임.



헬다2 재미의 핵심은 적들의 쏟아지는 물량을 압도적인 화력으로 통제하는 거임.

문제는 패치될 때마다 그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

우리 화력은 줄어들고, 적들은 통제가 안 되고, 불쾌한 요소는 늘어남.






패치 때 마다 너프 얘기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물량 통제를 어렵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 너프 때문임.

주요 너프인 BTK 늘리거나 장탄수 줄이는 것은 소모전을 심하게 만듦.

소모전이 길어지면 탄약과 각성제가 부족하고, 죽기 싫으니 결국엔 교전을 피하게 됨.


최근 패치로 나온 알파 커맨더와 알파 워리어는 소모전을 매우 강요함.

커맨더는 탄약을 졸라 많이 써야 죽는데, 도망가서 워리어 또 소환하고 옴.

워리어는 너무 빨라서 조금만 늦어도 당함 -> 급하게 쏘다보니 탄소모가 많음.


임페일러는 촉수가 맵 끝가지 따라온다던가 무한 레그돌이라던가 하는 불쾌감까지 더해줌.

이 난장판 속에서 임페일러 찾는 것도 개어려운데, 스포어 차저라도 있으면 더 찾는게어려워짐.


이런 개판인 와중에 얘네를 잡을 젬이나 무기라도 줘야되는데

오히려 브인센 탄창은 줄어들고 화염방사기도 나락가서 차저 대응도 안됨.

그러다보니 도망다니는 플레이만 하게 됨.


처음에 말했듯이, 압도적인 화력으로 적 물량을 통제해야 하는데, 지금은 정반대로 가고 있음.


난이도를 낮추라고?

10마리 잡던 사람한테 5마리 잡으라고 하면 누가 만족하겠음?

그것도 옹졸해진 화력으로?????





진짜 잘 만든 게임이고 재밌게 했는데 너무 안타까워서 주저리 주저리 해봤다

에휴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