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을 하려는 사람은 증원을 죽이는 세팅보다 목표를 완수하고 위험 지대를 빠르게 이탈하는데 초점을 둔 세팅을 함.


데스볼을 하려는 사람은 증원이 생겨도 증원을 전부 처리하고 지역을 전부 둘러보고 지속적인 화력을 계속 투사, 지역을 제압하려는 세팅을 함.


스플릿 맨들의 협동이란 각자 자기 방향에 있는 목표만 잘 해결하고 증원이 다른 방향에서 터졌을 때 최대한 자기 라인을 빠르게 미는 것이고


데스볼 맨들의 협동이란 천천히 사주경계를 하면서 모든 맵을 훑듯이 이동하고 자기 잼이 쿨타임일 때 서로 번갈아가며 계속 화력을 투사하는 것임.


개발진은 데스볼을 권장한다면서 지원 화기를 하나씩 개병신으로 만들어놓고, 게임 컨셉 대로 압도적인 화력으로 적들을 몰살런 하려고 하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지 않거나 자원 부족에 허덕이게 함, 게다가 적들의 분포 테이블도 가려놔서 만약 현재 테이블에 부적합한 무장을 갖고 


들어갔을 경우에는 증원을 꼭 죽이지 않더라도 플레이어들이 스잼을 더 많이 소모하도록 적들을 강화하는 패치만 주구장창 반복해서 불쾌감을 줌.


그런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지역을 제압하려는 데스볼 맨들은 스플릿으로 한명 빠질때마다 스젬 소모 속도가 25%씩 빨라지고


결국엔 압도적인 적의 물량에 포위당해 말라죽어가면서 저 멀리서 혼자 뭘 하는지도 모르겠는 스플릿 맨을 원망하게 되는거지.


반면에 스플릿 세팅을 한 사람도 억울한게, 효율을 생각해보면 증원이 터졌을 때 맞대응하면 스젬 소모율이 높고 잘못하면 그 자리에서 아무런 이득도


없이 증원이랑 스잼이나 계속 빨리는데 그냥 무시하고 다른 목표를 하러 가자고 하는데도 말은 안듣고 증원이랑 총알이나 낭비하니 답답한거임.


즉 이 모든 일은 개발자들이 게임 컨셉에 대한 공통적인 인식과 플레이어의 니즈를 알지 못하고 지좆대로 철학을 강요한게 문제라는 거임.


3줄 요약


스플릿 맨, 정상임


4인 맨, 정상임.


개발진, 비정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