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PC방에 꾀죄죄하게 입고 갔음
그리고 헬다2을 키는데 킬 때부터 정훈방송 웅장하게 나오니까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헬다이버즈2 아니야?
저런 어려운 게임을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뉴비인데 어디서 소문듣고 맛이나 보려고 하는 초보네
주변에서 웅성웅성 거리는데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무기랑 젬 세팅하고 강하했음
그리고 첫번째 미션 노데스로 부가임무 까지 올클리어
30분 53초에 깬 기록화면 띄워놓고 담배 하나 피러 갔지
담배피고 오니까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쳤다 30분안에 오도 10단을 솔플로 깼다면서 다들 호들갑을 떠는거야
아니 ㅋㅋ 우리 지역에서 제일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동숙이도 50분안으로는 더이상 못줄인다고 그랬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레딧에서 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애기 한번 나눠봐요, 010-XXXX-XXX
이것도 너무 우려서 맹물밖에 안나올듯
거의 5.6년전 템플릿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