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운영과 패치 방향에 대한 개인 생각임.

디씨의 주류의견과는 좀 다르긴 한데, 기본적으로 제각각 게임을 즐기는 방식과 기준이 다르기에, 다른 의견도 존중함.

갈드컵이나 분탕의 목적이 아님을 밝힘(요즘 예민하니까)
만약 본인이 현재 헬다의 패치방향이 오로지 상향만 필요하다 생각하고 남의 의견을 들을 생각이 없다면 그냥 이 글을 보지 않아도 됨.

서론 길었고 시작함

1. 게임의 방향성은 기본적으로 개발사가 정한다.
- p2w 게임이 아닌 이상. 난 게임의 방향성에 대해선 유저의견보다 개발사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임.
- 게임 개발 및 운영 측면에서 단순 유저보다 전문성 있고, 자기 커리어와 밥줄을 걸고 있는 사람들이니까.

- 자기 게임에 진심인 개발사라면 마땅히 본인들의 게임을 망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음.
- 물론 PSN 논란이 있던 거처럼 개발사 또한 실수할 수 있음. 그 실수를 따끔히 묻는 건 찬성임.
- 하지만 유저 대부분이 원하는 대로 반드시 개발자가 패치를 해야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음.

2. 유저 말 들으면 좋은데 왜 안들음?
- 유저가 어떤 사람들인지 알 수 없음. 2주 쪽 빨고 떠나고 싶은 사람인지, 1-2년 진득히 하고 싶은 사람인지.
- 유저 성향에 따라 당연히 요구하는 바는 다를거. 하지만 극단적임 예를 들어 2주 쪽 빨고 떠나고 싶은 사람의 의견이 주류라고 그 의견 대로 패치하는 게임이 정말 좋은 게임일까?
- 정말 좋은 게임을 위해선 기본적느로 유저들의 의견에 반한다 하더라도 개발사가 원하는 방향이 있다면 가는게 맞다고 봄. 그게 p2w만 아니라면 말이야.

3. 그래서 헬다가 지금 똥겜이 아니라고?
- ㅇㅇ..개인적으로 헬다의 지금 밸런스는 오히려 유저가 상위임. 우리는 충분한 화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함.
- 브레이커 인센, 시클, 이럽터 이 3개가 다른 무기나 젬의 상향을 가로막고 있을 정도로 주무기 급에서 너무 강한 성능을 보여줌.
- 극단전인 예시로 버그전 4인센 들면 진지하게 이글 집속탄이나 유탄발사기는 존재의 의의가 없어짐. 그럼 유탄이랑 이글 집속을 상향하면 되지 않겠냐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말처롬 쉽지 않음.
- 넘쳐나는 파워인플레가 게임을 어떻게 망치는 지는 많은 게임들이 증명함. 파워 인플레는 게임을 쉽게 질리게하고, 헬다2의 핵심 재미중 하나인 RP를 해침.
- 애초에 헬다는 하드한 게임이니까. 이정도 밸런싱은 솔직히 후하다고 생각함

4. 그럼 앞으로 뭐 하자는거?
- 난 오히려 너무 사기적인 무기들의 파워는 줄이고, 애매한 무기들을 옆그레이드해서 직장을 찾아주면 좋겠음.
- 다 쌔고 다 좋은 무기 말고, 얘는 어떤 상황에서 좋고, 어떤 상황에선 단점이다라는 게 조금 더 명확해지면 좋겠음.
- 그리고 모두가 좀 머리를 식히고 천천히 플레이하면 좋겠다.
- 좀 어려우면 낮은 난이도도 가보고, 팀 플레이를 좀 더 하려 해보고 이런 행동도 같이 해봐. 그것도 게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임.


대충 하고픈 말은 더 있는데 이만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