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이들이 모여있는 곳.

미션 하나 정도 깰 때 즈음, 서로의 경력을 물어보기 시작 한다. 난 복귀유저인 척 연기한다.

복귀해서 그렇게 잘 못해요~ ㅎㅎ 원래는 버그 유저인데 오도 한번 와봤어요~ㅎㅎ 안하던 종족이라 너무 힘들어요~ㅠㅠ

그때마다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레벨 할거없이 나에게 스무 고개 놀이를 시작한다.

["자학 시즌 5000 결사대에요?"]

"YES"

["오? 그러면 10단 솔플 돌아요?"]

"YES"

["어라 ?..그럼 경험치 300만 넘나요?"]

"YES"

["그렇다면., 마지막 ! 예구갑 유저.. 인가요?"]

"체크메이트"

늘그랬듯 망호에는 잠시 정적이 흐른 뒤, 여자들의 얼굴은 붉게 달아오르고 남자들의 얼굴은 파랑게 질리기 시작한다.

집가는길, 망호에 있던 가장 예쁘고 어린 여자가 날 쫓아온다. 같은 방향인데 같이 가자고한다.

체크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