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 블리츠에서 레이다를 너무 늦게찾아서

레이다 게이지 절반때 이미 펠리컨 착륙이 1분

남았었다.


늅 둘이 차타고 왔는데 차가 뭐때문인지 터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아차 싶어서


"A4,X1 고 팰리컨 노타임 고고고고"


라고 도배해서 애들 팰리컨으로 보냈다.


그리고 레이다 올리니까 팰리컨 도착 20초전

그럼 대충 20초+착륙10초+대기20초 해서 50초니까

점프팩 쓰면서 스팀하나 남은거 가다가 스태미너

떨어지면 빨고 실험주입 부스트받아서 가면 얼추

되겠다 싶었는데


앞에 45도 각도 모래언덕이 나타났고

하필 슈리커가 긁어서 결국 절벽 초입에서

스팀 빨고 올라갔다.


헉헉거리면서 언덕 3분의2 오르니까 스태미너가

다 떨어져서 다이브 치면서 간신히 오르는데

언덕 위에서 눈에 들어온 건 이때를 위해 점프팩

발사대로 태어난 바위랑 아래로 깎아내리는

300미터짜리 언덕, 팰리컨 주변에서 고군분투하는

40,70,120 다이버들 그리고 팰리컨 출발 15초전


아드레날린 뿜어져 나오게 하는 광경에 눈을 질끈 감고

나는 점프팩을 타고 날아올랐다


얼추 6~7초의 비행


너무 길어지는 체공시간에 레그돌 상태가 될까봐

눈앞이 컴컴해지고 마치 5초가 20초처럼 느껴졌다.


발밑에는 버그들의 바다로 시커멓기 때문이었다.

저밑으로 그대로 곤두박질 치면 순교자의 벽 입주는

확정


다행히 착륙장 계단쯤까지 거리가 됐고 발밑에

하이브가드 세마리를 공중에서 쏜 이럽터로 절단내고

이륙 3초전에 팰리컨에 탑승했다



다른 다이버들은 나의 비행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만약 그 광경을 봤었다면 당장 나의 주소를 물어보면서

한번만 빨게 해달라고 했을테니 말이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