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나는 헬 다이버즈라는 게임 자체를 몰랐는데 아는 형이 갑자기 꼬셔서 하자고함 보통 이 형이 하자고 했던 게임은 재밌었기 때문에 믿고 바로 지르고 시작했음
같이 피시방가서 스팀게임 사고 깔고 옆에서 튜토리얼 하는거 구경하면서 키랑 이것저것 알려주고
"그 파란빛있지? 거기 서있어봐"
(쾅)
"그렇게 있으면 죽어" 를 당하면서 존나 부들대고
기관총 샌트리 밑으로 기어가는 튜토리얼에서 쉬프트키를 떼야한다는걸 몰라서
"ㅅㅂ 다이빙이 이 타이밍이 이닌가"
이러면서 10번째 죽을 때 옆에서 존나 개빠개다가 쉬프트 계속 누르고 있으면 일어선다고 포복할땐 쉬프트 떼야한다고 알려줌
(시발 배그에선 쉬프트 누르면 빨리 기어갔다고)
아무튼 이 형도 고인물은 아니고 레벨이 10이었나 15였나 가드독 겨우 배우는 레벨이었음 레벨도 1렙런만 해서 올렸다고 함
쨋든 우여곡절끝에 튜토리얼을 마친 내가 드는 생각은
'와 시발 존나 재밌다' 였음
바로 2인플레이로 (그 형이랑 둘이서만) 버그전을 할라하는데
아니 이 형이 난이도를 1단계로 가자는거임
그래서 "아니 형 저 무시해요? 저 겜 잘함 보통난이도 ㄱㄱ" 라고 해서 4단계로 들어감 뭐 형이랑 같이 미션 깨면서 잡몹 잡고 약간 레포데 느낌나서 개재밌다 이런 생각하고있는데 차저가 뜬거임 내 살면서 총알이 안박히는 새끼는 처음만나봄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생각하기에 상식적으로 대가리가 약점인데 대가리를 쏘는족족 파란색 빛이 나면서 내 총알을 다 튕겨내길래
'상식적으로 저딴 가죽껍데기가 총알을 막을리가 없다' 라고 생각하면서 쏘다보면 뚫리겠지 라는 멍청한 생각을 가지고 진짜 존나 갈겨댔는데 결국 탄창 오링나고 수류탄도 기본수류탄이라 맞추는게 너무 힘들어서 좌클릭 꾹 누른상태에서 자살특공대 하고 궤도 정밀폭격은 죄다 빗나가서 결국 그 형이 든 유도탄?(그 땅깡땅깡 존나 쏘는거)로 세탄창인가? 박아서 겨우겨우 잡았음
와 시발 이새끼가 이 게임 보스인가보다 잡기 개빡세네 이러면서 그 형이랑 우리 존나 대단하다 막 서로 칭찬해주고 1일차의 게임을 마쳤음
뒷내용 궁금하면 더 써올게 지금은 일회용들고 타이탄 뚝배기도 무난하게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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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야설이네
시발련 존나꼴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