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앞선 글에서 백금 던지기의 기초적인 원리와 그 타이밍에 대해 밝혔었음.


그러나 타이밍과 숫자만 알고 던지는 건 사람인 이상 할때마다 그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던져야 할 타이밍을 동작으로 구별해서 컨피그를 쓰지 않는 사람도 정확한 타이밍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게 하려 함.




그에 앞서 한가지 정정할게 있음


이전에는 분명 감정표현으로 하건 무기교체로 하건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말헀지만


실제로 해보니 감표와 무기교체로 하는 건 키를 누르는 타이밍이 많이 달랐음. 이건 내 실수임


던지는데 무기변경을 사용하는데 감표를 쓰는 타이밍에 눌러버리면 너무 빠른 타이밍에 던지기를 끊어버리게 됨


기존에 안되던 사람들은 이 문제가 원인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함




타이밍과 커멘드가 다르다는 사소하지 못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던지기의 기본 원리는 모두 같음


발사(마우스 좌클릭) 키를 누르고 그 던지는 동작을 다른 행동으로 취소함으로써


던지려는 관성은 유지하고 억지로 속도를 줄여버리는 이후의 동작들을 캔슬하는 것임





무기 변경으로 던지기



물건을 집고, 좌클릭을 눌러서 팔꿈치를 뒤로 뻗었다가 중간쯤 던졌을 때 숫자키 1.


더 정확하게는 백금을 잡고 땅을 찍었을 때 5m 거리가 되는 각도를 기준으로 q핑의 눈이 얼굴 앞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 숫자키 1을 누르기


나는 이미 손을 떠난 백금을 배웅하듯 던진다고 이해했음


백금에 뽀뽀하기 직전인 이 상태일때(혹은 그 바로 직전에) 1 누르기




풀버전



2번으로 하는 경우 보조무기가 주무기보다 빠르게 뽑히기 때문에


이것보다 약 0.08 초정도 늦은 타이밍에 해야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음






근공 + 감표로 던지기



좌클릭을 눌러 팔꿈치를 뒤로 완전히 펴자마자 F를 누르고 0.05초 간격으로 B를 누르기


팔을 다 뻗었는지 확인하기 힘들다면 손등이 보이자마자 누르면 됨


가장 정확한 타이밍은 백금을 집은 손을 펴는 순간 F B를 누르는 것임


0.3초는 생각보다 긴 편. 좌클릭을 눌렀어도 약간의 기다림은 필요함


손이 잘 보이는 배터리 버전


던지기 직전, 엄지와 검지가 펴져 있음





감정표현만 사용해서 던지는 것은 감표(B)를  근공 감표(F B)보다 0.15초정도 더 늦게 사용함


근접공격으로 가속할 타이밍에 걷는 가속을 대신 더해줘야 하기 때문.


걷는 가속을 더하지 않아도 감표의 타이밍은 같지만 던져지는 거리는 18m~ 에서 무기변경으로 던지는 것과 비슷해진다 (~14m)



무기변경으로 던지는게 익숙한 사람들을 위한 정확한 타이밍은


q핑이 턱 바로 밑까지 왔을 때 b키를 누르면 됨. 



고개를 내릴수록 위로 향하는 모멘텀을 추진력으로 삼을 수 있지만 던지기도 어려워지고 고점도 크게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감표로 하는 던지기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정도가 아니라면 각도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됨.




마무리


설명들을 하나같이 0.1초 단위로 해버렸지만, 정확한 한 순간을 '보고' 반응하라는 건 절대 아님


0.01초 단위의 차이를 감지하고 반응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음



이건 평소 자신이 누른게 빠른건지 느린건지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일 뿐이고


무엇보다 실전에서는 이런 걸 일일히 확인할 여유가 없으니


그저 리듬감을 익히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주셈



마찬가지로 소개한 방법들 역시 가장 먼 비거리가 나오는 최적화된 타이밍이 아님


단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웠던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함



마지막으로 이전에 소개했듯 발차기는 분명 던지기에 실패했을 때도 발로 차서 밀 수 있는 소소한 어드벤티지가 있다고 했었음.


그러나 이제 모두가 정확한 타이밍을 아는 만큼


웃기, 악수하기, 근엄하게 뒷짐지기, 어떤 감정표현을 써도 백금은 잘 날아가기에


더 이상 발차기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말해두려 함.






추가 연구


1.


나 이외에도 던지기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음. 덕분에 새로 알게 된 것이 많음.


발차기의 상상치도 못한 부작용이라던가...


생소한 감표로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던가


화면을 타이밍 맞게 올리거나, 화면을 내린 상태로 던져서 비거리를 올리는 제대로 된 방법들..


덕분에 과거에 감으로 썼던 몇몇 정보들이 얼마나 잘못되었고 읽히기 어렵게 썼는지 알 수 있었음



백금에 핑이 찍힌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음


이제 각 던지기 방법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가 가능할 것 같음.


현재까지 개인적인 최고 기록은 31m임.





2.


근공 감표를 쓰는 것이나, 달리는 가속을 받는 것이 어려워도


어떻게든 비거리 18m를 확보하는걸 추천함.


마침 config를 사용하면 딱 그정도 나옴



그래야 이런 지형에서 배터리를 한번에 플랫폼 위로 올릴 수 있고




석탄 구덩이와 삼거리 언덕에서 안정적으로 백금을 빼낼 수 있음.




3.


config에서 키를 하나 설정한 경우 fixed_layout_id로 각 키들의 묶음이 고정되서 같은 행동을 다른 키로 할 때 왠만하면 서로 영향을 주지 않지만


가끔 컨피그로 바꾼 키가 영향을 미칠 때도 있음.


실패가 적은 컨피그 설정과, 조절이 쉬운 손으로 하는걸 병행하는 사람이라면


정확한 타이밍에 F(근공) B(감표)를 눌렀음에도 잘 날아가지 않을 수 있음.

잘 되던게 갑자기 안되는 건 스스로의 감이 죽은게 아닌지 걱정하지 말고 단지 게임상의 오류 때문이라는 걸 알아주었으면 함


그럼에도 타이밍만 정확하다면 못해도 20m~의 비거리는 보장되니 멀리 던지는것에 큰 욕심이 없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좋고 treshold = 0으로 설정해 컨피그 설정을 없애버려도 좋음





4.


처음엔 줍는 가속 또한 있다고 말했었지만

실제로 옛날 야포 던지기마냥 줍는 행동에 속도가 붙는다기보다 물건을 집고나서 자세를 정렬하기 전 약 0.5초동안 백금이 더 말랑?해지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함.

말랑말랑했을때 던지면 더 쉽게 멀리 날아감. 추상적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지만 백금 여러개를 연속으로 던지다보면 분명 느껴질거라 생각함.





5.


겁쟁이처럼 1~3단에서 영상 찍어 올리는게 계속 마음에 걸렸음. 실전 영상이 없으니 스스로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느껴졌고..


그래서 화끈하게 10단 솔로 긴빠이 영상으로 증명하고 싶었지만 슬프게도 손이 따라주질 않았음.


평소 4인 빠르게 긴빠이는 많이 해왔지만 실전에서 원하는 장면을 뽑기 쉽지 않기도 하고 그렇게 뽑힌 영상들은 화면이 너무 휙휙 돌아가는지라 보여주기에 별로 좋지 않았다는 변명을 덧붙이겠음..


작성자의 오도전 실력은 처참하지만 백금 던지기만은 야구나 골프를 즐기는 기분으로 계속하게 되는듯


그냥 뭔가 멀리 날아가는걸 보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