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냥 들은 걸 얘기하는게 아니라 게임 발매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했던 사람으로 경험담을 전하는 거다

크릭 참전 용사기도 한데, 노트북이라서 스샷은 못 찍었다.



1. 그냥 게임이 기도메타였다.


버그전 정석적인 최상굴 처리 방법이 4명이 380, 120 전부 던지고 기도하는 거였다.


그게 안되면 증원 후루룩 까먹으면서 똥꼬쇼 하면서 굴 들어가서 충격 수류탄 던져야 했다.


석궁은 그 당시 굴을 못 깨는 병신 무기였고, 이럽터는 파편이 사람을 찾아가서 대가리를 터트리고 폭발에 휘말리면 물리법칙을 강간하며 폭발 위치로 빨려 들어갔다.


오도는 좀 달랐냐고?


그 당시에는 건물에 체력 개념이 없고, 무조건 버그 굴 마냥 환풍구에 수류탄이나 이럽터를 쏴서 넣어야 했다.


무반동으로 원거리 딸깍은 꿈도 못 꿨다.


할 수 있는거라고는 스텔스로 접근해서 500+이글 공폭 던지고 기도하는 거였다. 제발 맞아서 깨지라고.



2. 대장갑 수단이 병신이었다.


레일건+브레이커가 사장된 이후, 불타던 민심을 차저 대가리를 무반동이나 일회용으로 한번에 딸 수 있는 패치로 진정 시켰는데

그걸로 철학이 손상되었다 생각한 화살 대가리 새끼들은 베히모스 차저라는 애미 뒤진 새끼를 만들어 냈다.


얜 대가리에 무반동을 맞아도 군심 트레일러 울트라마냥 대가리 흔들면서 뛰어왔다.


무반동으로 베히모스 차저를 잡으려면 앞으로 다이브를 하는 동시에 앞다리를 쏴서 껍질을 벗긴 뒤에 속살을 총으로 쏴야 했다.


그래서 그 시절 살아남은 닭장들이 익힌 스킬이 차저 등에 보급잼 붙이기였다. 그게 아니면 쫓아오는 차저를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잡았다고? 이제 4마리가 뒤에 더 있다.


타이탄? 잡으려면 이마 무반동+레일건 과충 1방을 써야 잡을 수 있었다. "이론상으로는"


타이탄이 데미지를 입지 않는 미친 버그가 고쳐지지 않아 대가리에 무반동을 5발 맞고도 살아있는 타이탄을 볼 수 있었다.


잡았다고? 이제 땅 아래에서 2마리 더 올라오는 중이다.



그렇기에 무반동 보다 데미지가 높아서 타이탄과 베히모스를 한 방에 잡는 포텐셜이 있는 스피어가 1티어 무기로 올라왔다.


단, 쏠 수만 있다면.


그때 당시에는 스피어를 쏠 수만 있어도 좆고수 취급 받았다.


대부분은 락온을 못하고 종군기자가 되어 열심히 조준만 하면서 아군이 갈려나가는 것을 봐야 했다.



3. 개초딩 전성시대


그 당시 닭장들이 경험했던 몹들은 차원이 다른 애미 뒤짐이었다.


헌터는 한 대 처맞으면 걸어다녀야 했고, 슈리커는 공중에서 증원을 터트리며 시체는 타이탄마저 한 방에 터트리는 이해가 안되는 데미지를 줬다.


미사일 데바는 레그돌을 유발하는 미사일을 무한으로 난사했으며, 헤비 데바의 기관총 에임은 정확히 대가리에 붙어있었다.


근데 이것마저도 모자랐는지 화살 대가리 새끼들은 더욱 불쾌함을 줄 방법을 궁리하다가 개초딩 몹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금도 임페일러는 좀비 촉수 버그로 불쾌함을 선사하지만, 그때는 차원이 달랐다.


거의 300m 떨어져 있는 새끼의 촉수가 내 앞에서 튀어 나왔고, 내려 찍으면 즉사하거나 레그돌 당해서 다른 버그에게 강간 당해 죽었다.


잡을 수도 없는 베히모스 5마리가 뒤에서 쫓아오고 스포어 차저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상황에서 임페 촉수가 튀어나오면 그냥 스페이스 누르면서 증원 기다려야 했다.



오도는 한 술 더 떴다.


누가 인간이 만든 놈들 아니랄까봐 악의로 존나 똘똘 뭉친 새끼를 만들어 놨는데, 가장 악명이 높았던 것은 "개초딩"이라는 명칭을 처음 받은 씹새끼 강화 스트라이더 였다.


일단 이 새끼들은 그 당시 주무기로는 잡는 것도 존나게 힘들었다. 지금이야 가랑이에 이럽터 쏘면 죽는거 아니냐 하는데, 그 당시에 이럽터로 가랑이를 쏘면 파편으로 인해 내 대가리도 터지는 것이 비일비재했다.


거기에 그 당시는 지금과 달리 레그돌이 끝나면 강제로 일어났는데, 그 시간 동안 탄막 세례에 그대로 노출되어서 사실상 레그돌=죽음이었다.


왜 지금도 개초딩 미사일이라고 하면 닭장들이 치를 떠는 이유가 있다. 그 때의 미사일은 지금보다 빨랐고, 더 정확했고, 더 강했다.


지금도 맞으면 즉사하는데, 그때는 폭저 중갑을 입은 상태로 근처에서 폭발만 해도 사지가 분해되었다.


운 좋게 살았다고 하더라도 미칠듯한 넉백으로 인해 튕겨나가 근처 바위에 두부외상 당해서 죽는 것이 100%였다.


가장 좆같은 건 이 새끼들은 쏘기 전 아무런 전조가 없었다. 가만히 서있다가 갑자기 미사일이 날아오니 뒤졌다고 나오는 게 오도전 평균이었다.


그리고 이 개초딩 미사일과 동일한 데미지와 넉백을 가진 미사일을 싸지르는 것이 지금은 개호구가 된 바라지 탱크였다.


건쉽은 스폰에 제한이 없었으며, 건쉽 시설이 2개만 있어도 테헤란 드론 공장 근처마냥 건쉽들이 하늘에 가득찼다.


당연하게도 건쉽이 발사하는 미사일의 수는 무한이었으며, 사방에서 날아오는 미사일로 인해 무한 레그돌을 겪어 서있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지금 미사일을 쏘는 헐크의 팔에는 쁘띠 포탑이 달려있었는데, 화살 대가리 새끼들이 자기가 보기에도 이건 좀 너무했다 생각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롤백되었다.


팩토리 스트라이더? 얜 지금과 거의 동일한데, 딱 한 가지가 달랐다.


이 새끼들 스폰되는 양이 전성기 복스엔진 수준이었다. 증원 한 번 터졌는데 5~6대가 눈 번뜩이며 게틀링으로 헬다이버를 갈아마시고 데바를 순풍순풍 싸댔다.


그렇기에 오도는 증원 한 번 잘못 터지는 순간 도망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다.



4. 병신 무기들


그래도 무기라도 좋으면 딜찍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때 슈퍼지구에는 슈퍼 방산 비리가 넘쳐났다.


오도 국밥인 기총소사와 오토캐논은 일반장갑 관통이였고, 무반동은 제조기를 부수지 못하며, 드랍쉽 엔진을 2발 쏴야 격추시킬 수 있었다.

(수정: 사실 더 자세하게 풀어쓰면 자학 60일 패치 때 장갑 시스템이 바뀌었다. 그냥 도탄났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지금 중장갑 특효약인 테르밋은 4발을 줬는데, 문제는 데미지가 200이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200이었다. 사실상 아무런 의미 없는 반짝이 였다.

(수정: 지금 찾아보니 100이었다 애미 씨발. 다시 봐도 어이없네 진짜.)


석궁은 철거력이 없었고, 양손으로 잡아야 했으며, 이럽터는 헬다이버를 가장 잘 죽였다.


당시 모든 실탄 총들은 지금보다 데미지가 10~20정도 낮았으며, 그나마 쓸만했던 슬러거와 도미네이터는 너프를 에헤의 철학에 따라 너프를 먹었다.


반톤의 폭발 범위는 지금의 절반 수준이었고, 궤도 레일 캐논이 타이탄의 이마를 맞춰 처리해주기를 기도해야 했다.


버그전 치트키인 궤도 네이팜과 오도전 치트키인 대전차 거치포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1황 대전차 보조무기인 핵권총과 꼬인 게임을 풀어주는 리셋버튼인 휴대용 지옥폭탄 역시 마찬가지였다.


급한 상황에서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신뢰의 상징인 세네터는 일반 장갑 관통 무기였고, 지금은 쓰는 사람은 만족스럽게 쓰는 버딕트는 경장갑 관통이었다.


지금은 이석퓨로 묶이는 퓨리파이어는 충전하지 않으면 쏠 수 없는데, 그 데미지마저 지금의 절반인 개병신 그 자체였다. 유일한 존재 의의라고는 5초이상 충전하고 있으면 웃음을 발사하는 웃음벨이었다는 것 뿐.


기관총들은 지금보다 탄창이 50발 적었고, 중기관총은 25발이 적었고, 최근 운명을 달리한 기관총 센트리는 게틀링 센트리와 쿨 차이가 별로 없어 사용할 메리트가 전혀 없었다.


지금 좋아하는 사람은 미친 듯이 좋아하는 중기관총 거치포는 일반 장갑 관통이었으며, 포탑 회전 속도는 지금의 절반이었다. 


가드독은 그냥 리버레이터를 달고 나와 쓸데없이 여기저기 도탄을 내며 어그로만 끄는 쓰레기였고, 가스 타격은 적들에게 적들에게 혼란 효과를 주지 못하고, 호스트가 아니면 적에게 피해를 주지 못하는 버그는 한참 동안 방치되었다.


(수정: 그 이외, 타이탄 시체에 닿으면 우주로 날아가거나 의문사 하는 어이없는 버그들과 토사물과 곡사포에 스치기만해도 죽는데 바로 뒤에 있어도 소리가 안 나는 스퓨어 같이 불합리한 적들은 여기 작성하지 않았지만 이 또한 자학이 좆 박는데 한 몫 거들었다.)


괜히 자학이 동접자 2000명 수준까지 떨어진게 아니었다.

이 모든 좆같음이 겹치며 게임이 그냥 불쾌하게 변했고, 피곤을 느낀 사람들은 그냥 게임에 손을 뗐다.

그러니까 급해진 화살 대가리 새끼들이 대가리 박고 60일 패치 선언하면서 어떻게든 바로 잡겠다고 한 거지.


물론 지금 상황이 진짜 개좆같은 건 맞긴 한데, 아직 자학 수준이라고 하기는 조금 모자라다.

그때는 진짜 지옥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