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메이커 편에 이어 이제는 공방이든, 헬다갤이든 쓰는 사람을 거의 볼 수가 없어진 가엾고 딱딱한 리디머에 대해 얘기해볼려고.
앞서 말했듯 나는 대물소총을 메인으로 두고 석궁이나 유탄을 섞기 때문에, 내 품으로 파고드는 작고 오만한 파시스트 녀석들을
빠르게 탄막을 형성하며 저지할 총기가 쓰고 싶었다.
그래서 채용한 총기 리디머-
패치 이전엔 피스메이커와 같은 60(내구피해가 존재가 하지 않던 시절)피해였는데 피스메이커보다 16발 많고 평소엔 반자동으로 쓰다가 유사시 연사로
해피 트리거를 갈길수 있는 리디머를 두고 누가 피스메이커를 채용하겠냐며 무시하고
리디머는 연사력과 많은 장탄수 덕분에 한때 부무장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지금은 뭐 공방에서 거의 유기당하다시피 한 총기다.
그때는 장탄수와 연사력이 깡패인 리디머가 사실 주무장이 아니냐며 우스갯소리가 까지 나왔던 때가 있었다.
주무장의 리버레이터와 비슷한 피해를 가졋으니 말이다.
그런데 피스메이커가 100의 일반피해와 낭낭한 32의 내구피해까지 상향을 받고 올라오는 동안 리디머는 70/12피해에 머물렀고,
그리고 샴스의 ㅈ같으라고 반동 소폭 증가패치는 그렇다쳐도.
모든 권총탄을 사용하는 총기들이 쥬옥같은 항력과 스웨이 족쇄너프를 받아 이 대미지 차이는 물론 사용감이나 여러 유의미한 곳에서의 차이가
결국 두 무기의 위상을 완전히 갈라놓았다.
지금은 피스메이커가 한땀 한땀 납탄을 빠르게 박아넣기 좋은 무기가 된 반면, 리디머는 여전히 분무기 마냥 납탄을 미친 듯이 퍼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장점이자 단점이된 연사속도가 단점이 되는 케이스.
맥시건이 생각나는건 착각일까 ?
정말이지 보조무기군도 커스터마이즈가 꼭 되야하는 이유라고 생각하는게 이렇게 인플레이션에 묻혀 사장된 무기들이 대부분이다.
참으로 가엽고 딱한 밸런스로다.
사설은 여기까지고.
이것도 한 10시간 넘게 직접 굴려보고 느낀 거니까 어느 정도는 신뢰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라구요? 내가 틀렸다구요? 어쩌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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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70 / 내구 12 / 장전(전술) 2.1초(1.4) / 발사속도 1100RPM / 장탄수 31+1발 / 휴행탄창 4개 (탄약 상자 보충 2개)
피스메이커의 장탄수에 두 배이며 연사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기관권총이다 다만 발당 피해량이 생각보다 낮지만
압도적인 발사속도로 순간 DPS는 부무장 중 여전히 원탑이다. 주무기 장전 타이밍이나 스플릿 돌다 쌈싸먹힐 때 주무기 나이트 마냥 순간적으로
눈앞의 더러운 버그들을 녹이는데도 충분한 DPS를 가졌다 .
빠른 발사속도과 피스메이커에 준하는 재장전속도는 이름 그대로 보조무기의 역할에 충실.. 할 것만 같았다.
이번 편에도 동일한 피해 계산법을 가져왔으니 참고하자.
(기본 피해량 × (100% - 내구도%) + 내구 피해량 × 내구도%) = 최종 피해량
1. 워리어 체력표 및 BTK (내구도 20%)
피스메이커 편에서도 말했듯, 워리어 상대로 머리 따는 건 전혀 권장되지 않는다. 3발로 머리통을 터트려봤자,
출혈사로 죽기 전까지 없는 눈 뒤집혀서 달려드는
발악 패턴 때문에 결국 추가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리디머는 연사력이 1100RPM이라, 머리 날리고 발악하는 놈 떼어내려고
드르륵 긁는 순간 탄창의 절반이 순식간에 증발한다.
피스메이커는 몸통 기준 4발이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데, 리디머는 6발을 박아야 한다.
여기서 진짜 문제가 생긴다. 리디머의 연사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이제 그만 쏴야지 하고 손가락을 떼는 순간에도 이미 2~3발이 더 나가버린다.
적이 죽었다는 걸 인지하고 반응하는 속도보다 총알이 나가는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오버킬이 거의 필수적으로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워리어 한 마리에 10발 이상을 처박는 경우가 흔하다.
더 큰 문제는 조준선 관리다. 1100RPM으로 쏘다 보면 조준선이 춤추는것은 물론, 스웨이와 항력까지 겹치면서 조준선이 미친 듯이 흔들린다.
처음 2~3발은 그럭저럭 잘 맞아도,
그 이후부터는 탄이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한다. 결국 워리어 한 마리를 잡겠다고 쏜 탄의 절반 가까이가 빗나가거나 이미 죽은 시체에 박히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한 탄창(32발)을 쓰면 이론상 5마리 잡기도 빠듯한데, 실전에서는 에임이 튀고 총알이 허공에 흩뿌려지면서
탄창 하나로 워리어 3마리 정리하는 것도 벅찬 수준이 된다. 피스메이커라면 12~15발 정도로 4마리까지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리디머는 탄만 미친 듯이 날리고 정작 잡은 마릿수는 보다 적은 아이러니가 반복된다.
2. 헌터 체력표 및 BTK (내구도 0%)
몸통 확정 3발, 머리 1발 컷이다. 이론상으로는 머리를 노리는 게 가장 효율적이지만, 실제로는 머리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헌터는 워리어와 다르게 온몸을 비틀면서 미친 듯이 뛰어다니고, 점프까지 해대기 때문에 에임 트레킹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잡으려면
결국 몸통에 클릭 한번에 드르륵 빠르게 박아넣는게 좋다.
여기서도 발사속도가 발목을 잡는데, 정확히 3발만 쏘기가 매우 어렵다. 트리거를 살짝만 당겨도 5~6발이 순식간에 총구를 떠나고,
사방에서 헌터가 짬뿌 뛰는 상황에서 드르륵 한 번 긁으면 헌터 몇마리 잡겠다고 꽃에 물주듯 납탄을 흩뿌리는 자신을 보게된다.
아닌데 ? 나는 에임이 개쩔어서 그런거 모르겠던데? 잘맞던데? 라고요? 어쩌라구요.
3. 대망의 샴스의 욕받이 씨 주머니인 하이브 가드다.
본체는 내구도 30%라 계산은 다음과 같다.
리디머 계산: (70 × 0.7) + (12 × 0.3) = 49 + 3.6 = 52.6 대미지 (장갑에 의한 추가 피해 감소 적용 시 실질 피해는 더 낮아짐)
머리와 앞다리는 관통력 부족으로 면역. 피스메이커가 하이브 가드 본체 하나 잡는 데 실제로 13발 정도 먹는 걸 감안하면,
데미지가 낮은 리디머는 당연히 그보다 더 많이 소비해야 정상이다.
그런데 리디머의 모든 문제점이 여기서도 적용되는데 발사속도로 인해 오버킬과 빗나감이 더 심하게 발생하면서,
실전에서는 20발 내외까지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 탄창 4개밖에 없는 놈이 하이브 가드 하나 잡자고 한 탄창 반을 털어 넣는건
상황이 긴박하지 않다면 권장 하지않는다.
뻘짓 하지 말고 나에게는 믿음직한 대물소총의 커다란 납탄이 있으니 이것을 먹여주자.
워리어 몸통 6발, 헌터 몸통 3발, 하이브 가드 본체 20발이라는 탄 소모량을 실제로 마주치는 순간, 리디머의 정체성은 그냥 개박살이 난다.
피스메이커는 상향 이후로 "한 발 한 발 제대로 박으면 된다"는 무기가 됐는데, 리디머는 여전히 탄을 미친 듯이 퍼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32발이라는 장탄수는 숫자만 보면 제법 많아 보이지만, 1100RPM이라는 극단적인 연사력 앞에서는 의미가 없다.
트리거를 살짝만 당겨도 1.7초 만에 탄창이 통째로 증발하고, 반동+스웨이+항력 때문에 총알 절반 이상이 오버킬이나 빗나감으로 날아간다.
여기에 휴행탄창 4개라는 극악한 제한이 제대로 발목을 잡는다.
총 128발로 시작하지만 실제 플레이에서는 한 번 제대로 몰려오는 웨이브도 버티기 힘든 탄량이다.
위의 문제 때문에 보급효율이 개판을 치게되는데 실질적 탄약수는 탄약박스와 보급젬,팩은 동일한데 탄성비가 아주 좋지 않기 때문에
똑같은 탄약수급으로는 만성 탄약부족에 시달린다.
피스메이커는 보급 한 번에 한참을 버티는데, 리디머는 보급팩 먹고 30~40초 만에 다시 탄 걱정을 해야 하는 신세다.
사방에서 파시스트 새끼들이 우글우글 몰려오는데, 보급팩 하나 먹고 "이제 좀 버티겠네" 싶으면 금방 탄창이 바닥을 드러낸다.
다른 실탄 권총들은 보급 한 번에 한참을 유지할 수 있는데, 리디머는 보급 받아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결국 탄 아끼려고 점사 머신모드로 플레이하게 된다. 1100RPM 연사 권총을 들고 와서
한 발 한 발 끊어 치고 있는게 맞는가 싶은 생각에 내가 대체 왜 이걸 들고 왔지?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게 된다.
물론 리디머도 반자동 모드가 있긴 하다. 하지만 그걸 쓰느니 차라리 피스메이커를 쓰는 게 낫지 않겠냐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연사 권총을 들고 와서 반자동으로 한 발씩 쏘고 있으면, 그냥 데미지 낮은 피스메이커를 들고 있는 꼴이 되어버린다.
그럴 바엔 처음부터 피스메이커를 들고 가는 게 정신 건강에도, 팀 유지력에도 훨씬 이롭다.
차라리 유탄 권총을 들고 가서 굴이라도 깨거나, 100딜 상향 먹은 피스메이커로 정직하게 한 발씩 박아 넣으며 패트롤을 갉아먹는 게 낫다.
더러운 파시스트 무리들이 우글우글 몰려오는 공방에서, 리디머를 채용하는 사람은 사실 극성 헨타이가 아닐까 ?
결론: 순간 DPS는 좋지만, 극심한 탄 낭비 + 낮은 휴행탄창 수 + 열악한 보급량이 삼중으로 발목을 잡는 무기. 요즘 공방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상 리디머에 대해 얘기해 보았다. 다음편은 세너터와 버딕트편으로 찾아 뵙겠다 (결이 비슷해서 일장일단이 있음)
(사진이 하브 해방 전 이므로 결과값이 다를수있음 머리,다리=중관->일관으로 귀찮으니까 다음편 때부터 주의해서 작성하겠음 참고바람)
다 알고 있었다고요? 어쩌라구요.
리버레이터보다 세던 시절에 이거들고 보조무기만 들고 클리어하는 도과깼었는데 그땐 진짜 좋은 총이었어
그때까지만해도 약하다 약하다해도 ㅈ같으라고는 없었는데 레일건이랑 브레이커가 시작이였던거 같다. 그때가 즐거웠지.. - dc App
리디머는 여러모로 밸패가 필요하기도 하고 부무장 개조 출시 여하에 따라서 다시 날아오를 수도 있는 무기라 좋아하긴함. 드럼탄창 리디머를 어떻게 참음?
유일한 기관권총인만큼 본문엔 까내리는거만 대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랫동안 썻던지라 정이 충만한 아이임 ㅇㅇ 샴스 이 간나가 과연 드럼쥐어주고 휴행탄창 2개를 안뺏을리가 없어서 흑흑 본인이 봤을땐 어떻게 상향하면 좋을꺼같음 ? op급 말고 ㅇㅇ
@얀마 건드려야할거 ㅈㄴ 많긴함. 일단 스웨이, 항력 이런건 좀 버프시켜야 하고 딜도 85/15 수준까지는 올려야함. 휴행탄창도 6개까지 줘야지 드럼탄창 개조로 4개 되야 긴급 분무기로 쓸만해짐. 이정도만되도 DMR이나 이석같은 제한된 주무기 사용자들이 자주집어갈듯
@ㅇㅇ(121.189) 스웨이랑 항력은 진짜 에바긴해 권총류는 걸으면서 쏘면 ㄹㅇ 머리 쐇다가 복부쐇다가 다리쐇따가 난리도 아니니까 지금보다 훠어얼씬더 완화 시키긴해야지.. 피해량도 말해준것처럼해도 괜찮을거같고. 휴행탄창6개해서 드럼 쥐어주는거면 핸들링 까고 60발들이 탄창에 -2개면 딱좋을꺼같은데 젭라.. 커마 선택지좀 다채롭게 나와줬음 좋겠어
늒네인데 꺼무위키 보고 그나마 쓸만한 보조무기인줄 알았음. 걍 다시 피메 드는게 나을까?
늒네면 피스메이커보단 리디머가 훨씬 쓰기 좋지 않을까 싶음 ! (유사시 대처용으로) 나같은 경우엔 1번 3번무기의 탄을 아낄려고 권총 사용의 무게를 좀더 준거라 좀 박하게 표현될수 밖에 없었던것 같아
리디머는 패치 한번도 못받은게 존나 웃김 ㅋㅋ 간접너프만 계속 당하고 - dc App
ㄹㅇ 가엾고 딱딱함 리디머는 어케든 써먹어보려면 써먹어볼수있는데 리디머 만의 장점이 너무 옅어서 로드아웃 채용가치가 너무 떨어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