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시 쯤에 했던 벅망호에서 첫 미션 하고 두번 째 미션 초반에 탈주를 하였습니다

그 때 팀원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는 했지만 사과문을 올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1. 팀원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탈주 직전에 아군의 레이저에 죽기는 했으나

이는 게임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며

혹시라도 그 일로 '나 때문인가?' 라는 생각을 하는 팀원 분은 절대 그 일 때문이 아님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2. 탈주 이유

망호에서도 'sisters emergency call' 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 덧붙입니다


현재 제 여동생이 올해 초 출산한 이후 심한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습니다

동생이 혼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한계가 오면 저에게 SOS 전화를 하는데

그 때마다 제가 방문해서 조카를 대신 돌봐주며 동생이 숨을 고를 수 있게 도와주는 생활 패턴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마침 망호를 돌리던 타이밍에 동생에게 다급하게 연락이 왔고

힘들어하는 동생에게 차마 '게임 한 판만 끝내고 가겠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급히 탈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갑작스러운 탈주를 너그럽게 양해해 주셨던 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