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더워서 집 돌아오자마자 에어컨 켜고 샤워하고 나오면 매번 에어컨이 꺼져있음


다시 켜기도 귀찮아서 어제는 샤워하러 가는척 하면서 화장실에 잠깐 있다 나왔는데


ㅅㅂ 여동생이 에어컨 리모콘 들고 전원 끄는거 딱 발견함


그래서 내가 걔한테서 리모콘 뺏고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막 화내면서 리모콘 달라고 앵기는거임


어이없어서 마빡잡고 밀어내니깐 그제서야 울면서


"에어컨을 켜면 집의 습도가 낮아져서 오빠냄새가 안나니깐 무섭단말이야! 바보야!"


하고 빼액 소리지르더니 방으로 들어가버리더라...


참나 어이가 없어서... 그럼 에어컨을 켜고 내 품에 안겨있으면 될 일인데


오늘 집가면서 여동생 화 풀어주려고 아이스크림케이크 하나 사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