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예비군 훈련을 가면 조교들에게 후임들 부려먹듯 해왔다.

하지만 역갤발 센트릭스 이론을 접하고 나서부터는 그러한 행동이 헬조센징 스러운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다음부턴 그러지 않기로 생각하게 되었다


훈련은 그리 어렵지 않았고, 하사 중사, 그리고 위관급들 장교들 전부다 예비군들에게 선배님들이라고 극존칭 해주어서


나도 그들의 직책을 알면 직책으로 불러주었다.


그게 아니면 걍 교관님이라 불렀지 저기요~ 이런식으로 부르진 않았음. 


원사들 중 몇명은 명령조로 지껄이는 새끼들이 있는데 대놓고 말 씹어주었다


또한


이번에 간 예비군 훈련에서는 조교들에게 항상 조교님으로 부르고 높임말을 써주었다.


조교들에게 협조도 잘해주었고.


내가 첫날도 아니고 셋째날에도 높임말을 하니 조교들은 살짝 긴장하는 기색이 있긴했다.


조교에게 계속 내가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같은 생활관 예비군아저씨들은 내가 조교를 조롱하기 위해 높임말을 쓰는줄 알고 웃더라.


덧붙여 말하자면 나 외에 조교에게 높임말을 쓰는 사람은 몇백명중 한사람도 못봤다.


조교가 아닌 현역병사들은 말 붙이면 껄렁껄렁하게 대답하는 사람도 있는데


뭐 처음엔 기분좀 나빴는데, 어짜피 대등한 존재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불편한 마음은 사라졌다.


뭐 내가 이런식으로 예의 차리면 딱히 얻는것은 없지만


조금이라도 탈조센징스러워졌다고 생각하니 자기만족은 되는듯.



아 여담이지만 디지털입은 새끼들이 가장 조센징스럽더라. 내때에는 이런일 있을 수가 없었는데 이딴소리 지껄이면서 조교들 꿀빨고 있네 하는 소리 지껄이고 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