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사들에서 "헬조선(헬조센)"에 관한 기사가 자주 뜨고 있는데 말입니다.


 일단 "헬조"이라는 말은 틀렸어요. "조센징"이라는 건 우리나라에서 일제시대와 관련해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이 스스로 "조센"이라는 말을 쓰는 건 그만큼 자기비하를 극단으로 표현하는 말이라는 거죠. "센송"이라는 것도 "조센징이라 죄송합니다."를 줄여서 쓰는 건데 이건 또 언론에 싣더라? 병신새끼들ㅋㅋㅋ

 지금 전국민적으로 반일감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헬조센"이라는 건 굉장히 의미가 큰 단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시대로 일컬어지는 일제시대 당시 가해자였던 일본이 한국인을 칭하는 용어를 미국의 도움으로 독립이후 70년이 지난 현재 한국인이 스스로 쓰고 있다는 의미거든요. 그만큼 한국이 좆같다는 표현을 애둘러서... 가 아니고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 이 "헬조"열풍의 본질에 대해서 전혀 파악하지도 못하고, 도리어 이것을 굳이 "헬조"으로 표기하면서 이 모든 문제가 2030에 있다고 치부하는 언론사들이 졸라게 멍청한 것 같아서요. 애초에 언론사들이 헛다리 짚고 개소리 하는 경우가 졸라 많다는 걸 감안해서라도 말이죠. 특히 더욱 병신같고, 병신같습니다. 병신 오브 병신인데다가 꼰대기질까지 있는 거라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근데 이글루스 자체내에서도 지금와서야 헬조센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게 여기도 꼰대들이 졸라 많이 상주하는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헬조센론은 굉장히 오래된 내용이죠. 작년부터 나오던 얘기에요. 그걸 지금 와서야 어쩌고 저쩌고ㅋㅋㅋ 병신새끼들이신지? 2030의 기류를 캐치를 못 하겠으면 깝치지 말고 그냥 닥치시라는 거에요. 1년도 더 된 얘기를 이제와서 뭔가 큰 일이 일어난 것 처럼 경악하고 꼰대질하고, 그게 바로 2030이 말하는 헬조센징이라고요.

 
 헬조센이라는 건 그야말로 2030이 기성세대가 이루어놓은 모든 것을 부정하는 말과 같습니다. 니들이 하는 짓은 좆병신짓이니까 작작 좀 하고, 작작 못하겠으면 개소리라도 하지 말라는 얘기거든요. 근데 그걸 못 알아먹죠? 늙어서 머리가 안 돌아가셔서 그런가? 계속 이 의미를 못 알아 처먹고, "니들이 나라한테 그런 말 하면 안돼." 이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데, 국가와 민족을 존중할 마음이 있었으면 애초부터 그런 말을 쓰지도 않아요. 처음부터 없는 마음을 근거로 가지고 그러지 말라 라는 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 가능한 사고방식인지 저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당.
 
 기성세대가 헬조센에 대해서 2030에게 훈장질 하는 주된 내용중에 하나가 사회를 겪어보지도 않고 징징거린다로 치부하는게 있는데, 그게 오히려 기성세대 주장들의 맹점이 거든요. 2030이면 막 사회에 나오기 시작하는 새내기들이,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사회구조가 일제시대 만큼 부조리하다고 생각한다는 거에요. 현재의 부조리가 나라와 민족을 비하하는 말을 쓸 정도로 한계에 이르렀다고 표현하고 있는 건데, 그걸 "니들이 사회를 못 겪어 봐서 그래."라니 이거 스스로 부조리를 납득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러한 부조리한 것들을 기성세대는 뭐라고 하죠? 그게 사회니까 니들이 노력해서 바꾸라고 하죠ㅋㅋㅋ 니가 나라에다가 뭘 해줘놓고서는 헬조센이라고 하라고 그러죠. 아니 씨발 이제 막 사회에 나온 말단인 애들한테, 게다가 전부다 비정규직에 취업도 안 되서 학자금 대출도 못갚은 애들한테 뭔 소릴 하는겨. 애초에 "노력하라"라는 말이 되게 웃겨요. 마치 2030이 처음부터 노력을 안 했던 것 처럼. 사람이 노력을 했는데 내가 해온 노력이 부정당하는 것 만큼 좆같은 일이 어딨습니까?


 막말로 기성세대는 왜 전부 노력해서 자기 자식들한테 금수저가 되지 못 했습니까? 왜 노력해서 재벌들이 아니세요? 돈도 없는 주제에 왜 자식들을 낳고, 왜 대학생들 학자금 대출받고 대학가게 만듭니까? 왜 좋은 대학 근처에 집이 없어서 대학생들 자취하게 만드십니까? 돈 없으면 처음부터 자식을 낳지 말든가. 돈도 없는 주제에 남들이랑 똑같이 살겠다고 노력도 없이 "대출"받아서 집이나 사고, 노력안 해서 쥐좆만한 월급으로 대출금이나 갚고. 한심하죠. 노력해서 45세에 몇십억정도 모아서 대출없이 집사고, 자기 자식들 사교육으로 월1000만원 정도는 써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왜 우리나라 기성세대는 노력해서 선진국이랑 맞먹는 나라가 되지 못 했습니까? 왜 우리나라는 일본이 개소리하는데도 아무런 말도 못하는 쫄보 찌질이 나라인가요? 왜 우리나라는 더 노력해서 G5에도 들고 노력해서 UN안전보장이사회에도 들어야지 세계에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는 쫄보나라입니까? 왜 노력해서 우리 세대한데 그런 좋은 나라를 물려주지 못 했죠? 기성세대는 더 노력해서 GDP 4만불 근처는 가야지 왜 노력을 안 해서 2만불 근처에서 찌질찌질 대는 주제에 깝치십니까? 


 졸라 기분 나쁘죠? 기성세대는 노력했습니다. 부모님들은 노력했구요. 2030은 그걸 부정하지 않아요. 결과에 대해서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근데 기성세대는 우리들의 노력을 정말로 간단히 부정하죠.


 근데 더 웃기는 건 나라가 좆같은 건 자기들이 좆같아서 좆같은 건데 왜 우리가 바꿔야 하느냐 이거죠. 바꿔야 하는 실권은 기성세대가 쥐고 있는데 지금 직무를 유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당장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실권을 쥐고 있는게 기성세대인데 그걸 왜 2030한테 전가하느냐 이거죠. 결국엔 실권을 쥐고 있는 사람들 조차도 현재 헬조센의 부조리를 바꾸지 못 한다는 거 아닙니까? 실권을 쥐고 있는 사람들도 못 하는 걸 아무것도 없는 2030이 '노력해서' 하라니 이건 또 얼마나 부조리한 말입니까? 

 2030은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불가능한 얘기에요. 2030이 헬조센이라고 지적하는 모든 부조리들이 노력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무슨 투표를 해서 바꾸라느니 마느니 하는데, 말이 되는 소릴좀요. 애초에 우리세대부터는 인구수부터가 차원이 '달라요'. 나는 씨발 옛날 영화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음. 한 학급에 사람이 막 70명씩 돼서. 저때는 한 학년에 10학급이 되더라도 반에 30명씩 있었어요. 씨발 젊은 세대여봤자 10대랑 2030인데 미성년자는 투표도 못하는데, 기성세대는 몇입니까? 405060708090 뭐야 이거? 게임이 처음부터 안 되잖아.

 애초에 정책적인 방향이나 선거 때 공약 방향들이 투표 실권을 늙은이들이 쥐고 있으니까 투자가치가 전혀 없는 노인복지따위에 목을 매고 있잖아요? 이것 부터가 이미 게임이 안 된다는 걸 증명하고 있는데 "20대 개새끼론"이라든가 "2030 투표해서 나라바꾸자."라느니, "니들이 투표를 안해서 그렇다."느니. '20대 개새끼 봇'이신지? 아 '봇'이라는 말도 모르겠군요ㅋ


 우리는 부조리를 얘기하고, 그것이 팽배한 국가에 대해 헬조센이라고 말 하고 있는데, 기성세대는 그런 부조리에 대해서는 모두 눈돌리고, 귀막고, 자기들이 암묵적으로 시인하고, 그것이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이라고 우겨놓고, 그리고 그렇게 부조리하게 사는 걸 2030에게 "노오력"이라고 말하죠.

 2030은 합리적으로 생각하자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성과도 안 나오는데, 직원들 야근수당도 안 주고 저녁시간 뺏어가면서 새벽까지 야근시키고, 주말근무 시키고. 그게 나라와 기업을 위한 일이라고 우격다짐하고. 지금 2030은 비정규직이 태반이고, 신분보장이 안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목숨 다바쳐서 정규직과 똑같이 일해야하고. 그런 2030에게 애사심을 키우겠다고 주말에 사람불러다놓고 등산이나 시키고, 체육대회 하고, 회식하고. 그리고 이게 기성세대가 말하는 "노오력"의 본질이죠. 정신병자신지?



 2030은 기성세대가 노력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노예처럼 사는 그런 인생 살기 싫습니다. 아니 이건 노예도 아니죠. 불가촉천민 처럼 살라고 하는 거에요. 좆까라고 그러세요. 애초부터 2030에겐 노력한 댓가를 받을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데, 어디다가 대고 무슨 노력을 하라는 겁니까?  



 그리고 자꾸 삼포세대 오포세대 그러면서 사람을 패배주의자로 만드는데, 2030은 그런 포기세대가 아닙니다. 우리는 포기한 것이 아니고 생존방식을 기존에서 조금 바꾸었을 뿐이에요. 그게 니들 눈에 마음에 안 드는 것 뿐이고 포기하는 것 처럼 보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