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랑 대학병원이 같이있어서 원내 편의점서 면도기 고르고있는데
40대중반 50대정도 보이는 아저씨가들어오더니 몇호실 보호자라고 나중에 돈준다고 담배 외상해달라고 하더라
알바생이 처음 본 알바생이라 처음 왔나 싶었는데 처음 하는게 맞더라고
그래서 알바생이 당황해하면서 사장님 외상은 안될거 같구요 신분증이나 다른거 맡겨주시면 될거같아요 제가 온지 얼마 안되서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그 꼰대가 쌰우팅지르더라 각박한 사회라고 자기는 병실 누구 보호자라고 이야기 다해줬는데 그것하나 못해주냐고 하더라ㅋㅋ
알바생도 얼굴 빨게지고 죄송합니다 연신했지
한 오분정도 지랄하다가 사람들이 몰려와서 이목좀 끄니까 만족 스러웠는지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 알겠어 학생? 돕고사는거지 이러더니
주머니에서 오천원 꺼내주더라ㅋㅋㅋ
와ㅋㅋ 그리고 거스름돈도 받아가는데 ㄹㅇ소름
그리고 당당하게 가는데 역시나 헬조선 이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그 알바생이 심호흡하다가 다리떨다가 불안한 모습보이더니 갑자기 그 사람한테가더니 야 이러더라고
그래서 그 아저씨가 어이없어하며 돌아보니까 쏘아 붙이더라
대충 이런이야기였는데 자기는 여기 정식알바도아니고 배우는 기간이니까 사람대 사람으로 이야기하자고 좆같아서 짤리면되고 모욕죄로 고소할테니까 한번더 지랄해보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아재는 예상치 못해서 어버버거리다가 알바생은 인생 똑바로 살아 씨발아 나이쳐먹으면 다냐 꼬장좀 부리지말고 자식새끼가 불쌍하다 하고 어디다 전화걸면서 나가던데
쿨내 진동하더라 퍄..
나라면 거기서 어버버 거리고 계속일할텐데
헬조선 세대갈등과 미개함이 버무려져서 드디어 터지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