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카페 사장이자 인생 선배로서 한마디 하자면 경험상 요즘 20대들 너무 버릇없다. 조금 전에도 20대가 한 손으로 나한테 돈을 주더라. 나 어린 시절엔 동네 슈퍼에 물건을 사러 가면 항상 슈퍼 아저씨께서 말씀하시길 \"어른한테 무언가를 줄 때는 항상 두 손으로 공손하게 줘야 한다.\"라고 예절을 가르쳐 주셨다. 한 손으로 돈을 주면 물건을 살 수 없었고 그런 환경 속에서 자란 나는 돈으로 모든 걸 살 수는 없으며 상거래를 하는 고객의 입장이더라도 예의가 있어야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근데 요즘 20대는 썩었다. 한 달, 일 년을 직접 계산대에 서서 장사해봐도 두 손으로 돈을 주거나 카드를 주는 20대는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

“잘 먹겠습니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나는 어린 시절 친구 집에 가면 친구 어머님께서 해주시는 음식 앞에서 무조건 저렇게 크게 외치고 먹었다. 그리고 먹을 때도 아주 큰 제스쳐를 취하며 일부러 더욱더 맛있게 먹었었고 그 모습을 본 친구 어머님은 참으로 흐뭇하게 날 바라보곤 하셨다. 물론 친구 집을 나갈 때도 \"어머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라고 크게 말하고 나갔다. 이런 게 바로 사람간의 정이고 세대간의 교감인데 요즘 20대는 자기가 돈을 내니까 사람이고 세대고 그냥 서비스나 제공해 이런 심리밖에 없는 듯하다.

잘 먹겠다는 인사, 잘 먹었다는 인사 하는 20대도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 참으로 우습다. 돈 몇 푼 내고 커피 시켰다고 자기들이 무슨 왕이라도 된 듯 착각하고 있다. 가관이다. 20대들의 헬조센 타령은 자기들의 허물을 덮고자 만든 신조어일 뿐이다. 카페에서 예의 없이 커피 주문하고 앉아 있는 20대들의 꼬락서니들을 보면 전부 5포 세대니 7포 세대니 온 난리들을 펴도 고가의 스마트폰이니 고가의 애플노트북은 아무도 포기를 안 하더라. 스마트폰과 노트북까지 포기한 9포 세대는 대체 언제 나오나? 부모세대가 등골이 부서져도 밥보다 비싼 커피는 마셔야 되고 최신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절대 포기 못 하나 보다. 20대들아, 제발 반성 좀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