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글을 쓰면 당연히 일착으로 지독한 국가주의에 빠진 이들의 반발을 사게 된다.

“꼬우면 북한 가라 이기야.” 싫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을 내가 더 살고 싶게 바꾸는 것은 모든 인간의 권리이다.

최근 국정교과서 사태에 관련하여 쓰는 글이다.

 

헬조센의 원인을 3가지로 요약해보겠다.

사회전반의 서열논리와 그곳에서 만인의 투쟁.

교육일반의 민주가치에 대한 논의와 이해 부족.

엘리트, 기득권층의 철저한 무능력.

 

 

 

아래에서부터 거슬러가보자.

기득권층은 왜 무능력한가. 놀라운 일도 아니다. 이라크나 시리아, 중국 공산당을 보아라. 기득권층이 유능해보이는가?

그들의 기득권층과 우리의 기득권이 받은 교육의 수준은 엇비슷하다. (현재 60대)

특히 우리 기득권층의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족하다.

그래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이다. 탈세와 비리와 황제노역과 갑질과 부당해고와 강제야근과 단가후려치기가.

정치권의 정치철학에 대한 이해 또한 마찬가지이다.

범람하는 그들의 자서전을 보았나? 하나같이 불쏘시개로서 출판회 열어서 정치질하기 위한 글이다. (얼마나 대필이 많을까?)

돈, 학력, 권력, 인기 등 모든 것을 모아봐도 기득권층의 리더십은 무기력하고 무능력하다.

 

교육 또한 무책임하다.

지금이 시대가 어느때인데 수능에 언제까지 목을 맬 것인가?

딱 보기만해도 전근대적인 재생용지에 어떻게 동그라미를 쳐야 할지

아이들을 가르칠 것인가? 칙칙한 교복 속에 갇혀진 그들의 행복과 창의력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대학은 어떠한가? 민주시민을 양성하는가? 아니면 기업에 필요한 정확한 인재를 공급하는가?

둘 중에 하나는 해야 할 것 아닌가? 어설프게 중간 지대에서 학교의 역사와 학풍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등록금이나 올리고 있는 판이다.

 

그렇게 공교육 12년과 대학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얻는 것은 무엇인가. 강자에게 약해지고 약자에게 강해지는 특성이다.   

이 특성은 인간의 본성중 하나이다. 우리의 사회는 인간의 가장 추악한 본성을 최우선시하고 그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이다.

나이와 돈과 키와 외모와 학벌과 학점과 친구관계와 이성관계 주량 흡연량 시계 차 몸무게와 말투로 우리는 서로를 판단하고 서열화 하고 높은 서열에는 복종과 모멸의 시그널을 보내고 아래 서열에 지배와 압도의 시그널을 보내며 꼬우면 너도 성공하지 그랬느냐 너도 수능 잘 보지 그랬느냐. 너도 공부 많이 하고 좋은 부모 만나지 그랬느냐. 너는 멍청하게 실패했느냐. 하고 끝없이 말한다. 그리고 속삭인다. 너의 실패를 만회하려면 야근을 해야하고, 엎드려 뻗쳐야 하고, 야자를 해야 하고, 다음 숙제를 잘해야 하고, 다음 프로젝트는 성사시켜야 하고, 이번달 월급은 올려 줄 수 없다고.

그렇게 아래로 아래로 흘러가서 자살 최고국을 만든 것이 아닌가.

괴로워도 즐거워도 나라 사랑하세.

 

헬조센 해결/탈출책을 가르쳐주겠다.

1.      1,  당장 나부터 갑질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라. 모르는 사람은 나이를 가르지 않고 존대하고, 후배들도 서로 존대 혹은 서로 반말. 편의점이나 ARS 같은 서비스 직종 상대할 때 역시 나부터 행동한다.

2.      2.  부모충들은 애들에게 학교공부의 무쓸모함을 잘 가르치고 급식충들은 알아서 깨닫고 독서와 사회체험으로 공부를 하도록 하여라. 너네 졸업할 때 쯤에 대학 졸업장은 지금보다 더욱 쓸모가 없을 것이다. 산업은 더욱더 자동화되고 일자리는 더욱더 아웃소싱 될 것이기 때문이지.

3.       3. 이러한 움직임을 집단화 한다. 대단한 것 없다.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동참을 요청하면 된다. 이것이 커지면 누군가 파도를 타겠지.